개요편집이의 제기
"먹잇감"은 2017년 4월 23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로, 앤서니 버치가 집필했다[1].
이야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렝가가 인간 시체 여섯 구가 흩어진 초원에서 끈적한 초록색 타액이 묻은 상처를 발견하고, 그 냄새를 맡아 칼날가죽괴물의 흔적임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시작한다[1]. 렝가는 덤불 속에 숨어 괴물이 텐트를 부수고 어린아이를 노리는 모습을 지켜보다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1]. 렝가는 키라이 도검과 칼로 괴물의 질긴 가죽을 찔러 피를 내고 혼란을 주려 하지만, 괴물은 예상외의 속도로 반격해 렝가를 압도한다[1]. 렝가는 수풀 지대로 달아나 올가미 함정을 설치해 괴물의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추격전 끝에 괴물의 옆구리에 치명상을 입힌다[1]. 괴물이 공포를 느끼며 도망치려 할 때 렝가는 포효하며 마무리 일격을 가해 괴물을 쓰러뜨리고, 전리품으로 괴물의 뼈이빨 하나를 목걸이에 추가한다[1].
등장인물편집이의 제기
- 리그 오브 레전드렝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사냥꾼. 피 냄새를 따라 현장에 도착해 시체를 조사하고 칼날가죽괴물을 추적함. 키라이 도검과 칼을 사용해 괴물과 교전하며, 일부러 수풀로 유인해 올가미 함정으로 괴물의 다리를 걸고 기습 공격함. 최종적으로 괴물을 쓰러뜨리고 뼈이빨 목걸이에 괴물의 이빨을 추가할 것을 고려함 [1]
- 칼날가죽괴물: 네 발 달린 거대한 괴물로, 인간 시체 여섯 구를 남긴 범인. 몸은 뼈를 베어낼 만큼 날카로운 수천 개의 가시비늘로 덮여 있으며, 덩치에 비해 매우 빠르고 강력함. 텐트를 무너뜨리고 아이의 비명을 듣고 기뻐하며 렝가를 사냥하려 함. 렝가의 올가미 함정에 걸려 다리에 상처를 입고, 수풀 속에서 렝가의 기습을 받아 복부가 크게 베인 채 사망함 [1]
- 노인: 괴물이 텐트를 무너뜨릴 때 침낭이 내던져진 인물 [1]
- 어린 아이: 텐트 안에 있다가 괴물에게 발견되어 비명을 지른 인물. 괴물에게 '어리고 싱싱한 먹잇감'으로 인식됨 [1]
배경·설정편집이의 제기
사냥의 무대
렝가는 피 냄새를 따라 초원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인간들의 시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으며, 여섯 개 남짓으로 보였으나 처참한 상태라 정확한 숫자는 알기 어려웠다. 무뎌진 포크나 나이프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인간의 칼들이 초원에 널려 있었다[1].
렝가의 추적
렝가는 꿇어앉아 땅에 묻은 피를 핥았는데, 차갑고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쇠 맛이 났다. 피를 흘린 지 한 시간도 채 안 된 것으로 판단했다. 시체의 팔 하나를 잡고 뒤집어 보니 상처 부분에 끈적끈적한 초록색 타액이 묻어 있었고, 코로 냄새를 맡아보니 배설물이 잔뜩 고인 웅덩이에서 썩고 있는 시체 같은 역겨운 냄새가 나서 메스꺼움을 느꼈다. 렝가는 비위가 강한 편이어서 이를 견뎌냈고, 이빨을 드러내며 웃으면서 인간들에게 상처를 입힌 생명체를 추적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1].
칼날가죽괴물의 습성
렝가는 덤불 속에 몸을 숨기고 칼날가죽괴물을 지켜봤다. 네 다리의 거대한 괴물은 시체를 발톱으로 집어 입에 가져갔으나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덜해 실망한 듯 크게 포효했다. 괴물은 옆에 있는 텐트를 향해 쿵쿵거리며 걸어가 한 발을 텐트 위에 내려놓아 무너뜨렸고, 텐트를 물어뜯어 갈가리 찢어 버렸다. 노인의 침낭을 내던진 괴물은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고, 어린 아이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괴물은 어리고 싱싱한 먹잇감, 공포를 느끼는 대상을 매우 맛있게 여겼다[1].
첫 번째 충돌
렝가가 공격하자 목덜미에서 날카롭고 뜨거운 통증이 느껴졌다. 무언가에 물린 것은 아니었고,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거듭되었다. 칼날가죽괴물이 렝가를 물리치기 위해 거칠게 날뛰자 렝가는 한쪽 손에 키라이 도검을, 다른 손에는 칼을 쥐고 괴물의 딱딱하고 질긴 가죽을 쉬지 않고 찔러댔다. 렝가는 이런 식으로 괴물을 죽일 수 없음을 알았으나, 적어도 피를 흘리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었으며, 잘하면 공포를 느끼게 할 수도 있었다[1].
괴물의 신체적 특징
칼날가죽괴물은 바닥에 엎드린 다음 몸을 돌려 렝가를 잡고 쓰러뜨렸는데, 육중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른 움직임으로 렝가가 칼날을 뽑거나 피할 틈도 주지 않았다. 괴물의 몸을 덮고 있는 날카로운 가시비늘 위로 피가 뚝뚝 흘러내렸으며, 비늘 하나하나는 뼈마저 단숨에 베어낼 듯 날카로웠다. 수천 개의 비늘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괴물을 보호해주는 튼튼한 방패이자 훌륭한 무기였다. 괴물은 킁킁 냄새를 맡으며 렝가의 주변을 빙빙 돌았다[1].
렝가의 사냥 철학과 도주
일생 동안 온몸에 상처를 입으며 스스로 사냥을 배운 렝가는 강인함만으로는 사냥에 성공하지 못하며, 물러설 때와 공격할 때를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터득했다. 지금은 물러설 때라고 판단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높게 자란 수풀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칼날가죽괴물도 높이 뛰어올라 렝가를 뒤쫓았다[1].
괴물의 시점과 올가미 함정
괴물은 외눈박이 바스타야인 렝가를 '맛이 아주 좋을 것'이라 여기며, 죽이려 드는 먹잇감이 더 맛있다고 생각했다. 산 채로 삼켜 고통스러운 발버둥이 멈추는 것을 느끼며 먹고자 했다. 그러나 발을 헛디뎌 넘어졌는데, 돌뭉치 세 개를 엮은 가죽끈 같은 무기(올가미)가 다리에 얽혀 있었다. 괴물이 올가미에서 다리를 빼는 사이 렝가는 높게 자란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1].
수풀에서의 추격과 역습
괴물은 수풀을 향해 껑충 뛰며 자신이 크고 빠르니 원한다면 수풀을 모두 짓밟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뒷다리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흐르는 통증을 느꼈고, 고양이 같은 짐승이 보이지 않았다. 다시 도망간 렝가를 쫓아 달리기 시작했으나 옆구리에서도 통증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봐도 바스타야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렝가가 바라던 바였다. 렝가는 수풀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고, 먹잇감은 신중하지만 똑똑하지 못해 두려움을 느낄 줄 몰랐다[1].
최후의 결전
공격을 개시하기 전 잠시 적막이 흘렀고, 렝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크게 포효했다. 그것은 분노나 공포가 아닌 흥분의 포효였다. 괴물은 사방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해 실수했음을 깨닫고 도망치려 했으나, 옆구리 상처가 생각보다 깊어 숨을 쉴 수 없었고 목구멍이 젖어 오며 목이 조여 왔다. 속도를 늦출 수 없었고 마을 방향을 잃어 헤맸다. 금속의 번쩍임과 함께 배 위로 찬 공기가 느껴졌고, 배 안에서 쏘인 듯한 통증, 욱신거리는 통증,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몸에 퍼졌다. 다리에 힘이 풀려 서 있을 수 없었고, 칼집에서 칼을 빼는 소리가 들렸다. 괴물은 난생처음 두려움을 느꼈다[1].
전리품
렝가는 바닥에 엎어져 있는 칼날가죽괴물에게 다가갔다. 날카로운 칼에 크게 베인 배에서 피가 나오는 동안 괴물은 허공에 대고 발길질을 계속했고 동공이 확대됐다. 렝가는 두개골이나 갈기 중 무엇을 전리품으로 삼을지 고민하다, 괴물이 화가 나서인지 혼란스러워서인지 머리를 들어 입을 벌리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씩 웃었다. 괴물의 뼈이빨은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웠고, 렝가는 뼈이빨 목걸이에 저 괴물의 이빨 하나를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1].
기타편집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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