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이의 제기
'신들의 황혼'은 슈리마 제국의 초월체였던 태양의 자손들이 아지르 황제의 죽음 이후 벌인 내전과 타락, 그리고 그들의 종말인 다르킨 전쟁을 다루는 단편 소설이다.[1] 그레이엄 맥닐이 집필했으며 2018년 6월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를 통해 공개되었다.[1] 분량은 약 4860단어이다.[1]
이야기는 죽은 도시 네리마제스의 폐허에서 시작된다.[1] 태양의 자손이자 신성전사인 타아나리는 동족 아홉 명과 그들의 신성군단 만 명을 원형 경기장에 소집한다.[1] 수천 년간 이어진 형제살해와 세계 파괴를 끝내기 위해 그는 세타카의 검 '샬리카'를 내보이며 화합을 호소하지만, 슈얀의 도전으로 결투가 벌어진다.[1] 타아나리는 동족의 힘을 흡수하는 금기의 마법으로 슈얀을 처치한다.[1] 이어 타아나리는 샬리카를 매개로 달빛을 불러들여 현장에 모인 대다수 동족을 소멸시키나, 이는 인간 마이샤가 꾸민 함정이었다.[1] 마이샤는 타아나리의 심장을 찌르고 샬리카의 힘을 이용해 남은 다르킨들을 사냥할 무기를 만들라고 이드리-미에게 명한다.[1] 타아나리는 인간으로 되돌아온 순간 죽음을 맞이하며, 마이샤는 '다르킨'이라는 이름을 확정 지으며 그들의 멸망을 예고한다.[1]
줄거리편집이의 제기
네리마제스 폐허로의 행군
태양의 자손인 초월체들의 고대 혈통을 나타내는 핏빛 토템을 든 신성군단 전사 천여 명이 어둠을 틈타 산그늘에 가려진 죽은 도시 네리마제스로 향했다. [1] 도시와 시민들의 유골은 이미 사막과 하나가 된 지 오래였으며, 모래와 뒤섞인 잿더미와 뼛조각을 구분할 수 없었다. [1] 도시에서 가장 높았던 탑만이 모래 언덕 위에 남아 있었고, 무너진 첨탑은 바람이 불 때마다 구슬프게 웅웅거렸으며 몸통이 부서진 석상의 다리 두 개와 고통스러운 표정의 새 석상 머리가 모래 속에 반쯤 파묻혀 있었다. [1] 아주 오래전 이 계곡에서는 훗날 슈리마의 시작이라고 기록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었다. [1]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폐허가 된 도시로 향하는 신성전사들뿐이었다. [1] 이들은 황제가 배신당했을 때 도시의 백성들을 베어 버리고 도시를 불태웠으며, 비석과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도시의 이름을 모두 지워 버렸다. [1] 그들의 말살 행위에는 헛된 분노 외에 다른 이유가 없었는데, 이 도시에서 노예로 거두어졌던 아이가 이미 오래전에 죽었기 때문이었다. [1] 그 노예 소년은 제국을 무너뜨렸고 그들의 형제애를 산산이 부숴 버렸다. [1]
타아나리와 마이샤의 대화
지하 기록 보관소에서 타아나리는 북부 카즈훈의 새로 건설된 무역항 공물 목록이 적힌 두루마리를 훑고 있었다. [1] 카즈훈은 인간이 수백 년 동안 거주해 온 도시였으나 미개한 언어 탓에 천한 이름으로 변질되어 있었다. [1] 입구에 마이샤가 나타났다. [1] 새카만 털로 뒤덮인 타아나리의 정수리가 천장 대들보에 닿을 정도였지만 그는 반듯이 설 수 있었다. [1] 추운 북부 지방 인간들의 금발이 어깨에 흐트러진 마이샤는 한쪽 눈동자가 짙은 푸른빛, 다른 쪽이 해질녘 자줏빛이었으며 허리에는 금색 열쇠 하나가 달린 밧줄을 묶고 있었다. [1] 마이샤는 신성군단 아홉, 전사 만 명 정도가 도착했다고 알렸다. [1] 타아나리는 수백 년 동안 너무 많은 피를 흘렸고 증오가 싹텄기에 평화가 올 수 있다는 생각조차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으나, 마이샤는 이미 너무 많은 이들이 죽었고 타아나리 손에 죽은 동족이 공허에 죽은 자보다 많다고 반박했다. [1] 타아나리는 아지르 황제 서거 순간 태양의 자손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은 피할 수 없었고, 동족의 야망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원대했으며 예지를 실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1] 마이샤는 결국 필멸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고, 타아나리는 예전 같으면 죽였을 말이지만 그녀의 말이 옳음을 인정했다. [1] 타아나리는 고대의 마법과 태양 원판의 힘으로 조악한 인간의 몸에서 신적 존재로 다시 태어났으나 불완전했다. [1] 청동 갑옷을 두른 표범 같은 형상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고, 척추는 칼리크 강 전투에서 도끼에 맞은 이후로 휜 상태였다. [1] 타아나리는 네 개의 날이 달린 명검 '샬리카'를 어깨 띠에 매고 절뚝거리며 마이샤에게 다가갔다. [1] 마이샤는 타아나리가 여전히 신성전사라며 그들에게 신성전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했고, 설득하지 못하면 다 죽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1]
생명의 그릇들과의 작별
타아나리를 섬기는 생명의 그릇들인 투쉬파, 설패, 이드리-미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1] 투쉬파는 문신이 새겨진 근육질 팔뚝에 비취 고리를 감은 가문의 마지막 자손이었고, 설패는 사막 태생으로 혈통이 아지르의 부왕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밀린 정수리에 격자 모양 자국과 금구슬이 박혀 있었다. [1] 이드리-미는 동쪽의 여왕으로 자루가 긴 대칭 도끼를 어깨에 걸머지고 있었으며 창백한 상앗빛 피부에 은색 고리로 장식된 검은 긴 머리를 지녔다. [1] 타아나리 앞에 선 세 여전사는 호위무사가 아니라 오만한 전사들을 굴복시키겠다는 타아나리의 뜻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1] 타아나리는 오늘 밤에 살아남는 자들은 자유의 몸으로 새벽을 맞이해 각자의 동족에게 돌아가 이곳에서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고 선언했다. [1]
원형 경기장에서의 소집
원형 경기장은 타아나리의 노예들이 과거 네리마제스의 시장터를 발굴하고 그가 마법으로 뿜어낸 열로 모래를 유리질로 만든 분화구 형태의 공간이었다. [1] 잿빛·청록빛·무지갯빛을 띠는 유리 경기장에 만 명의 남녀가 층계식 단을 가득 채웠고 신성전사들의 투사들이 아래에 늘어섰다. [1] 타아나리는 동족인 태양의 자손들을 둘러보았다. [1] 사이팍스는 이해한다는 눈빛, 지간투스는 혐오감, 슈얀은 노골적인 경멸을 보냈다. [1] 슈얀은 칼리크 전투에서 타아나리를 불구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1] 예언자 쌍둥이 샤바카와 샤바케는 세공된 뼛조각으로 점을 치고 있었고, 발리바는 경멸의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1] 늑대 세보타루는 안달하며 왔다 갔다 했고, 주레타의 나가네카는 꽈리를 튼 몸에 로브를 걸친 채 지켜보고 있었다. [1] 에나카이만이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나와 타아나리와 두 손을 마주 잡았다. [1] 먼 옛날 그들은 함께 황금 계단을 올라 태양 원판 앞에 나란히 섰고, 이케시아 전투에서 에나카이가 부상당한 타아나리를 후송했으며 칼리크의 진창에서 함께 싸웠고 빙하 항구에서는 적으로 만난 사이였다. [1]
타아나리의 연설과 슈얀과의 결투
타아나리는 마법에 실린 목소리로 파르네사의 벽 앞 이후 처음으로 태양의 자손들이 이렇게 많이 모였다고 운을 뗐다. [1] 세타카가 신성군단을 이끌던 영광의 시대, 세보타루와 황혼의 용을 타고 우주의 창조를 목격했던 때, 사이팍스와 동부 해안 균열의 심해 괴물들과 싸워 이겼던 때를 상기시켰다. [1] 사이팍스는 그날 죽은 슈리마 황금 전사 칠천 명과 살아 돌아온 둘뿐이었던 사실, 여전히 들리는 비명을 언급하며 과거의 영광을 부정했다. [1] 슈얀은 아지르가 죽고 지도자가 없으니 과거는 아무 의미 없다며 끼어들었고, 타아나리는 과거를 되새기자고 부른 것만은 아니라고 답했다. [1] 타아나리는 동족들이 각자 서로 다른 미래를 생각하며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들처럼 서로를 물어뜯었고, 심연을 오랫동안 바라본 나머지 공포로 미쳐 자멸해 버린 괴물이 되었다고 일갈했다. [1] 함께라면 하지 못할 일이 없고 천계의 관문을 통해 천상에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외쳤다. [1] 타아나리는 세타카의 무기이자 시부나스 알라하이르가 지닐 검인 샬리카를 들어 보였고, 동족들의 얼굴에는 존경심·경외·자긍심과 함께 소유욕이 피어올랐다. [1] 슈얀이 도끼를 빙빙 돌며 타아나리를 해치우고 샬리카를 가져가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나섰다. [1] 타아나리는 샬리카를 마이샤에게 건넸고, 슈얀은 맨손으로 상대하냐며 비웃으며 돌격했다. [1] 타아나리는 한쪽 무릎을 꿇고 유리 바닥에 손바닥을 대어 마법의 기류를 느끼며 마이샤가 가르쳐 준 대로 동족의 힘을 흡수했다. [1] 예언자 쌍둥이의 예지력, 사이팍스의 민첩함, 지간투스의 분노, 에나카이의 의로운 정신을 받아들여 슈얀의 움직임을 예측했다. [1] 도끼날을 피하고 슈얀의 등에 올라타 뿔을 잡아채고, 도끼날이 슈얀 자신의 갑각을 부수게 유도했다. [1] 슈얀이 타아나리를 내던지고 도끼를 내려찍자 타아나리는 새로 터득한 힘을 폭발시키며 차원문을 통해 이동해 슈얀의 등 뒤로 나타나 뿔을 그의 눈에 꽂아 넣었다. [1] 슈얀이 무릎을 꿇고 쓰러지자 타아나리는 "미안하다. 형제여"라고 속삭였다. [1]
동족들의 반응과 나서스 이야기
슈얀의 투사들이 고뇌의 포효를 지르며 칼을 뽑았으나 타아나리의 위엄 있는 명령에 동작을 멈췄다. [1] 나가네카가 슈얀의 시체를 확인하며 라아스트가 실망할 거라고 말했고, 에나카이와 사이팍스는 새로운 경의의 시선으로 타아나리를 바라보았다. [1] 예언자 쌍둥이는 이미 오늘 죽을 거라고 알고 있었으며 마이샤를 '산사태를 일으키는 돌멩이'라고 지칭했다. [1] 세보타루가 타아나리의 목을 물어뜯겠다며 진실을 요구하자 타아나리는 마이샤가 샬리카를 찾도록 도왔고 나서스에게 데려갔다고 밝혔다. [1] 나서스는 폐허가 된 나시라미 대도서관을 파헤친 모니라를 죽인 후 종적을 감췄었으나, 지금은 숨겨진 절벽의 탑에서 별들의 춤을 보며 살고 있었다. [1] 타아나리는 나서스에게 동족들의 전쟁으로 낙원이 불타고 짐승처럼 서로를 물어뜯는 비극을 끝내려면 세타카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1] 나서스는 황제가 죽은 순간 태양의 자손을 버렸지만, 별들이 먼 미래에 모래 속에 묻힌 슈리마가 다시 일어나고 정당한 지배자가 나타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날을 알려 주었다고 했다. [1] 타아나리는 그 날을 살아서 보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1]
달빛 의식과 동족들의 소멸
타아나리는 샬리카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형제애를 되찾으려 했으나 헛된 꿈이었다고 인정했다. [1] 무한한 힘으로 자만해 세상을 파괴했고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잃었으며, 필멸자들이 붙인 치욕스러운 이름 '다르킨'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1] 타아나리는 마지막 힘을 다해 샬리카를 투명한 바닥에 내리꽂았고, 맑은 하늘은 차갑고 불길한 은빛으로 타올랐다. [1] "달이 태양의 창조물을 소멸시킬 것이다!"라는 외침과 함께 밤하늘에서 하얀 불기둥이 번쩍이며 샬리카의 날에 떨어져 퍼져나갔다. [1] 불길은 신성전사들을 끌어당겨 태우고 초월체의 신비한 근원까지 도달해 태양의 힘을 집어삼켰다. [1] 샤바카와 샤바케는 증발하며 해방감에 찬 웃음소리를 남겼고, 사이팍스는 빛 속에 갇혀 몸을 비틀었으며, 지간투스는 도망치려 했으나 달빛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1] 에나카이가 빛에 소멸되며 타아나리를 향해 손을 뻗자 타아나리는 흐느껴 울었다. [1] 빛이 모조리 태워 버리고 어둠이 몰려왔으며, 타아나리의 몸이 유리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1] 인간들은 영문도 모른 채 비명과 고함을 지르며 싸웠고, 타아나리는 행복한 시절을 회상하며 어둠 속에서 헤맸다. [1]
마이샤의 배신과 다르킨의 탄생
발소리와 함께 타아나리의 생명의 그릇들이 다가왔다. [1] 타아나리는 자신이 다시 필멸자, 인간이 된 것 같다며 도와달라고 했으나 마이샤는 "맞아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1] 타아나리가 모두 다 죽었냐고 묻자 마이샤는 나가네카, 발리바, 세보타루는 불길이 닿기 전에 달아났지만 꽤 약한 자들이라 문제가 안 되며,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은 자들이 함정에 빠뜨리기 훨씬 어려울 거라고 답했다. [1] 타아나리가 모두 끝장내야 한다고 다급히 말했으나 마이샤는 오늘 일을 시작으로 동족을 멸하게 될 거라고 장담했다. [1] 타아나리가 평화를 가져온 거냐고 묻자 마이샤는 이 세계에는 평화가 오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 [1] 타아나리가 일어나려 하자 창 자루로 가슴을 쳐서 주저앉혔고, 인간이 됐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으며 양심에 찔려 반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참극을 저질렀냐고 추궁했다. [1] 마이샤는 타아나리가 오래전에 죽을 운명이었고 동족 대부분이 공허와의 전쟁에서 타락했으며 존재 자체가 실수였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1] 샬리카를 뽑아 든 마이샤는 이 무기에 흐르는 힘이 동족 모두에게 닿아 신들의 약점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그 신의 불을 인간들에게 전해 주겠다고 선언했다. [1] 마이샤는 타아나리의 심장을 움켜잡았고, 타아나리는 생명력이 빠져나감을 느꼈다. [1] 마이샤는 이드리-미에게 샬리카와 함께 타아나리의 심장을 대장장이에게 가져가라며, 남은 놈들을 처리하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1] 손가락을 튕기며 이름을 떠올린 마이샤는 "아, 맞다. 그래. 다르킨"이라고 말했다. [1]
등장인물편집이의 제기
- 타아나리: 태양의 자손이자 신성전사. 표범 같은 형상의 초월체로, 척추가 휘고 한쪽 눈이 금 간 루비로 대체된 노쇠한 전사. 네 개의 날이 달린 명검 '샬리카'를 소지함. 동족 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네리마제스 폐허의 원형 경기장에 아홉 신성군단을 소집함. 마이샤와 나서스의 도움을 받아 샬리카를 되찾고, 달빛 마법으로 동족들의 태양 권능을 소멸시키려 했으나 마이샤에게 배신당해 심장을 찔리고 사망함 [1]
- 마이샤: 타아나리를 섬기는 필멸자 여성. 금발에 이색안(한쪽은 짙은 푸른빛, 다른 쪽은 해질녘 자줏빛)을 가짐. 허리에 금색 열쇠가 달린 밧줄을 두르고 분홍빛 스카프를 착용. 타아나리에게 영약을 제공하고 나서스의 탑으로 안내함. 실은 타아나리와 동족을 멸망시키려 계획한 배신자로, 타아나리가 샬리카로 달빛을 불러 동족을 약화시킨 틈을 타 샬리카를 뽑아 타아나리의 심장을 찌르고 심장을 이드리-미에게 넘겨 '다르킨' 사냥을 지시함 [1]
- 에나카이: 타아나리의 동족이자 옛 전우.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새겨진 피부를 가짐. 이케시아 전투에서 부상당한 타아나리를 후송했고, 칼리크 전투에서 함께 싸웠으며 빙하 항구에서는 적으로 대립함. 원형 경기장에서 타아나리에게 경의를 표하고 손을 맞잡으며 재회함. 타아나리의 달빛 마법에 의해 소멸하며 운명을 받아들임 [1]
- 슈얀: 거북머리 형상의 신성전사. 흑요석 도끼를 사용하며 어깨에 갑각과 가시가 돋아남. 칼리크 전투에서 타아나리의 척추를 도끼로 부러뜨려 불구로 만듦. 원형 경기장에서 타아나리에게 도전했다가 타아나리가 흡수한 동족들의 힘(예지력, 민첩함 등)에 밀려 뿔로 눈을 찔려 사망함 [1]
- 사이팍스: 비늘로 덮인 피부에 여러 개의 눈을 가진 신성전사. 동부 해안 균열에서 심해 괴물들과 싸울 때 타아나리와 함께 싸워 생존함. 타아나리의 연설에 과거의 고통을 떠올리며 냉소적 태도를 보임. 달빛 마법에 갇혀 소멸함 [1]
- 지간투스: 황소 머리 형상의 신성전사. 폐허가 된 왕국을 재건해 아지르의 유지를 잇고자 함. 타아나리의 연설에 혐오감을 보임. 달빛 마법에서 도망치려 했으나 속도로도 벗어나지 못하고 소멸함 [1]
- 샤바카·샤바케: 까마귀 깃털을 두른 예언자 쌍둥이. 세공된 뼛조각으로 점을 치며 이케시아 대균열 전투에서 마음이 부서짐. 미래가 너무 촘촘히 엮여 있어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함. 샤바카가 마이샤를 '산사태를 일으키는 돌멩이'라 지목함. 달빛 마법에 증발하며 해방감에 찬 웃음소리를 남김 [1]
- 발리바: 보랏빛 핏줄이 비치는 매끄러운 흰 피부에 어깨에 독가시가 돋아난 신성전사. 형제와 함께 모두의 증오를 보고 복수를 원함. 타아나리의 연설에 경멸을 보임. 나가네카와 세보타루와 함께 달빛 마법이 닿기 전 달아남 [1]
- 세보타루: 회색 털에 네 개의 팔과 발톱을 가진 늑대 형상의 신성전사. 북부와 서쪽 바다 건너 땅을 파괴함. 동족 중 가장 먼저 피의 교착 상태를 끝낼 수 있던 자. 타아나리의 멱살을 잡으며 마이샤의 정체를 추궁함. 달빛 마법 전 달아남 [1]
- 주레타의 나가네카: 꽈리를 튼 몸에 긴 로브와 후드를 쓴 나가 형상의 신성전사. 독에 중독시켜 시력을 잃은 생명의 그릇들을 부림. 오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속삭임만으로 의사소통함. 슈얀의 시체를 확인하며 '라아스트가 실망하겠다'고 말함. 달빛 마법 전 달아남 [1]
- 투쉬파: 문신 새겨진 근육질 팔뚝에 비취 고리를 착용한 여전사. 가문의 마지막 자손. 타아나리의 생명의 그릇 중 하나로 대기실에서 기다림 [1]
- 설패: 사막 태생 여전사. 머리카락 없는 정수리에 격자 모양 자국과 금구슬이 박힘. 혈통이 아지르의 부왕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감. 타아나리의 생명의 그릇 [1]
- 이드리-미: 동쪽의 여전사. 자루 긴 양날 도끼를 어깨에 걸침. 모친과 조모도 타아나리를 위해 싸움. 창백한 상앗빛 피부에 은색 고리로 장식한 검은 긴 머리카락을 가짐. 타아나리의 생명의 그릇. 마이샤가 타아나리의 심장과 샬리카를 넘겨주며 '남은 놈들(다르킨)을 처리하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시함 [1]
- 리그 오브 레전드아지르: 슈리마의 황제. 배신당해 서거함. 그의 죽음으로 태양의 자손들 사이에 전쟁이 발발함. 타아나리와 에나카이가 황금 계단에서 태양 원판의 힘을 받을 때 황제였음 [1]
- 세타카: 신성군단을 이끈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신성전사. 샬리카의 원래 소유자. 오래전에 사망함. 대학자와 함께 샬리카를 묻음 [1]
- 리그 오브 레전드나서스: 대학자. 이케시아 대균열 봉인 전투 후 폐허가 된 나시라미 대도서관을 파헤친 모니라를 죽인 후 종적 감춤. 숨겨진 절벽의 탑에서 별들의 춤을 보며 삶. 타아나리를 만나 슈리마가 다시 일어설 미래를 예언하고 샬리카 위치를 알려줌 [1]
- 라아스트: 나가네카가 언급한 신성전사. 슈얀을 직접 죽이겠다고 다짐했었음 [1]
- 시부나스 알라하이르: '비를 부르는 자'라 불림. 언젠가 샬리카를 지닐 예언된 인물 [1]
- 모니라: 나시라미 대도서관을 파헤치다 나서스에게 살해당함 [1]
배경·설정편집이의 제기
네리마제스의 멸망과 신성전사의 기원
아주 오래전, 훗날 네리마제스라는 도시가 세워지기도 전 이 계곡에서는 슈리마의 시작이라고 역사에 기록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1]. 네리마제스와 그곳의 백성들은 노예 소년이었던 한 아이가 제국을 무너뜨리고 신성전사들의 형제애를 산산이 부순 것에 대한 헛된 분노로, 신성전사들에 의해 도시가 불타고 비석과 오벨리스크의 이름이 지워지며 잿더미로 변했다[1]. 신성전사들은 황제가 배신당했을 때 도시의 백성들을 베어 버린 자들이며, 수백 년이 지나 핏빛 토템을 지닌 신성군단 만 명과 함께 죽은 도시로 돌아왔다[1].
타아나리와 마이샤의 만남
타아나리는 북부 카즈훈의 무역항 공물 목록이 적힌 황금 두루마리를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1]. 마이샤는 금발에 이색안(한쪽은 짙은 푸른빛, 다른 쪽은 해질녘 자줏빛)을 가진 소녀로, 허리에 금색 열쇠가 달린 밧줄을 두르고 분홍빛 스카프를 목에 걸고 있었다[1]. 그녀는 타아나리보다 작고 연약해 보였으나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와 깊이를 지녔으며, 타아나리가 잃어버린 인간성의 감정을 이해하는 존재였다[1]. 타아나리는 고대 마법과 태양 원판의 힘으로 인간의 몸에서 신적 존재로 다시 태어난 초월체였으나, 칼리크 강 전투에서 도끼에 맞아 척추가 휘고 한쪽 눈이 금 간 루비로 대체되는 등 세월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었다[1].
생명의 그릇들과 신성전사들의 소집
타아나리를 섬기는 생명의 그릇들은 한때 여왕이나 지배자였던 투쉬파, 설패, 이드리-미 세 전사였다[1]. 투쉬파는 문신한 팔뚝에 비취 고리를 찼고, 설패는 밀린 머리에 격자 문양과 금구슬을 박았으며, 이드리-미는 거대한 양날 도끼를 들고 은색 고리로 장식한 검은 머리카락을 가졌다[1]. 타아나리는 이들이 자신의 죽음을 바라며 집념을 품고 있음을 알았으나, 마이샤가 만든 영약으로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다[1]. 타아나리는 원형 경기장에서 동족들을 모아 전쟁을 끝내자고 설득하려 했으며, 마이샤는 "신성전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 설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1].
원형 경기장에서의 회동
원형 경기장은 네리마제스의 옛 시장터를 발굴해 타아나리의 마법으로 모래를 유리질로 만든 분화구 형태였다[1]. 만 명의 필멸자 투사들과 여덟 명의 신성전사(사이팍스, 지간투스, 슈얀, 샤바카, 샤바케, 발리바, 세보타루, 주레타의 나가네카, 에나카이)가 모였다[1]. 타아나리는 과거의 영광(파르네사의 벽, 세타카의 신성군단, 황혼의 용, 동부 해안 균열 전투 등)을 상기시키며 형제애를 호소했으나, 슈얀은 "황제가 죽고 지도자가 없으니 과거는 의미 없다"며 거부했다[1]. 타아나리는 동족들이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꾸다 짐승처럼 싸워왔음을 지적하며, 힘을 합치면 천계의 관문을 통해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도 있었음을 탄식했다[1].
샬리카와 슈얀과의 결투
타아나리는 세타카의 무기이자 시부나스 알라하이르가 지닐 운명인 네 날 검 샬리카를 꺼내 보였으나, 동족들의 눈빛에는 경외보다 소유욕이 깃들어 있었다[1]. 슈얀이 도끼를 들고 돌격하자 타아나리는 마이샤에게 샬리카를 맡기고 맨손으로 맞섰다[1]. 타아나리는 마이샤가 가르쳐 준 마법으로 동족들의 힘(샤바카·샤바케의 예지력, 사이팍스의 민첩함, 지간투스의 분노, 에나카이의 정신)을 흡수해 슈얀의 공격을 예측·회피하며 싸웠다[1]. 차원문을 여는 듯한 새로운 힘으로 슈얀의 등 뒤로 이동해 뿔로 눈을 찔러 죽였으며, 슈얀의 투사들은 신을 잃은 고뇌로 칼을 뽑았으나 타아나리의 명령에 멈췄다[1].
예언자 쌍둥이의 점괘와 나서스의 예언
샤바카와 샤바케는 뼛조각으로 점을 치며 "미래가 너무 촘촘히 엮여 있어" 확신할 수 없다고 했으나, 마이샤를 가리키며 "저 여자가 산사태를 일으키는 돌멩이"라고 예언했다[1]. 타아나리는 마이샤가 나서스에게 자신을 데려가게 했음을 밝혔으며, 나서스는 별들의 춤을 보며 숨겨진 절벽의 탑에 은거 중이었다[1]. 나서스는 타아나리에게 "모래 속에 묻힌 슈리마가 다시 일어서고 정당한 지배자가 나타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날"이 온다고 전했으나, 타아나리는 "우린 살아서 보지 못할 거야"라고 답했다[1].
달빛 의식과 신성전사들의 소멸
타아나리는 샬리카를 경기장 바닥에 내리꽂아 달빛을 불러들였다[1]. 하얀 불기둥이 샬리카에 떨어져 신성전사들을 끌어당기고 태양의 힘을 삼켰다[1]. 샤바카·샤바케는 잿빛 깃털로 증발하며 해방감에 웃었고, 사이팍스·지간투스·에나카이는 빛에 소멸되었다[1]. 타아나리는 동족들의 최후를 보며 눈물 흘렸고, 자신도 힘을 다해 유리 바닥에 쓰러졌다[1]. 필멸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서로 싸우다 죽어갔으나, 타아나리는 "필멸자들의 전쟁이니 언젠가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1].
마이샤의 배신과 다르킨의 탄생
타아나리는 생명의 그릇들에게 구조를 요청했으나, 마이샤는 "평화? 아니, 이 세계에는 평화가 오지 않을 거야"라며 비웃었다[1]. 마이샤는 창 자루로 타아나리를 눌러 심장을 움켜잡고 샬리카의 힘으로 신들의 약점을 파악했음을 밝혔다[1]. 그녀는 "이 무기에 흐르는 힘이 당신들 모두에게 닿았지. 이제 신들의 약점을 이해하게 된 거야. 내가 그 신의 불을 인간들에게 전해 주겠어"라고 말하며 타아나리의 심장을 이드리-미에게 넘겼다[1]. 마이샤는 도망친 나가네카·발리바·세보타루를 "약한 자들"이라 칭하며, 모습을 보이지 않은 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어렵다고 했다[1]. 마지막으로 마이샤는 손가락을 튕기며 "아, 맞다. 그래. 다르킨"이라고 명명했다[1].
기타편집이의 제기
공개 정보
주요 설정 및 용어
- 네리마제스: 슈리마의 시작이라고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 일어난 계곡에 세워졌던 죽은 도시. 신성전사들이 황제가 배신당했을 때 백성들을 베어 버리고 도시를 불태우며 비석과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도시 이름을 모두 지워 버렸다. [1]
- 신성군단 / 신성전사(태양의 자손 / 초월체 / 다르킨): 고대 슈리마의 태양 원판 힘으로 신적 존재가 된 전사들. 각각 핏빛 토템을 지니며, 타아나리가 이끄는 군단을 포함해 아홉 개 군단(전사 약 만 명)이 네리마제스 폐허에 모였다. [1]
- 생명의 그릇: 한때 여왕이나 지배자였던 필멸자들이 신성전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섬기는 존재들. 타아나리의 호위무사 격인 투쉬파, 설패, 이드리-미 등이 이에 해당한다. [1]
- 샬리카: 네 개의 날이 달린 명검으로, 가장 위대한 신성전사 세타카의 무기. 산 너머에서 가져와 슈리마 탄생의 날 높이 들어 올려졌으며, 비를 부르는 자 시부나스 알라하이르가 지닐 운명의 검이기도 하다. 타아나리가 달빛을 끌어내려 동족을 소멸시키는 매개로 사용했다. [1]
- 대학자(나서스): 폐허가 된 나시라미 대도서관을 파헤친 모니라를 죽인 뒤 종적을 감췄다가, 숨겨진 절벽의 탑에서 별들의 춤을 보며 살고 있다. 타아나리를 찾아오게 하고 샬리카의 위치를 알려주었으며, 슈리마가 다시 일어설 먼 미래를 예견했다. [1]
- 마이샤: 북부 금발에 이색 눈동자(푸른빛/자줏빛)를 가진 필멸자 여성. 금색 열쇠가 달린 밧줄과 분홍빛 스카프를 착용. 타아나리에게 영약을 제공하고 샬리카를 찾는 여정을 안내했으며, 마지막에 타아나리의 심장을 뽑아 샬리카의 힘을 이용해 남은 신성전사(다르킨)를 사냥할 것을 이드리-미에게 지시한다. [1]
등장 신성전사(태양의 자손) 목록
- 타아나리: 표범 형상, 척추가 휘고 한쪽 눈에 금 간 루비, 호박색 눈. 명검 샬리카 소지. 마이샤와 대학자의 도움으로 달빛을 소환해 동족을 멸하고 자신도 사망. [1]
- 에나카이: 호랑이 형상(주황/검정 줄무늬). 타아나리와 함께 황금 계단에서 태양의 힘을 받았으며, 이케시아 전투·칼리크 전투·빙하 항구 전투를 함께 치렀다. 타아나리의 달빛에 소멸되며 운명을 받아들임. [1]
- 슈얀: 거북 머리 형상, 흑요석 도끼 사용. 칼리크 전투에서 타아나리 척추를 도끼로 가격해 불구로 만듦. 타아나리와의 결투에서 뿔로 눈을 찔려 사망. [1]
- 사이팍스: 비늘 덮인 피부, 여러 개의 눈, 도마뱀 민첩함 보유. 동부 해안 균열에서 심해 괴물과 싸울 때 타아나리와 둘만 생존. 타아나리의 달빛에 소멸. [1]
- 지간투스: 황소 머리 형상, 엄청난 속도. 폐허 왕국 재건을 주장. 타아나리의 달빛에서 도망치려 했으나 실패해 소멸. [1]
- 발리바: 매끄러운 흰 피부에 보랏빛 핏줄, 어깨에 독가시. 형제(불참)와 함께 모욕에 대한 복수심으로 행동. 타아나리의 달빛에서 생존 여부 불명(도망친 나가네카·세보타루와 함께 언급되지 않음). [1]
- 샤바카 & 샤바케: 까마귀 깃털 예언자 쌍둥이. 세공된 뼛조각으로 점치며, 이케시아 대균열 봉인 전투에서 마음 부서짐. 타아나리의 달빛에 증발하며 잿빛 깃털로 흩어짐. [1]
- 주레타의 나가네카: 꽈리 튼 몸에 로브·후드, 여러 눈·긴 송곳니. 독에 중독된 생명의 그릇 보유. 타아나리의 달빛이 닿기 전 달아남. [1]
- 세보타루: 늑대 형상, 네 팔·발톱·회색 털. 북부와 서쪽 바다 건너 땅 파괴. 타아나리의 달빛이 닿기 전 달아남. [1]
주요 사건 순서
- 타아나리가 마이샤, 생명의 그릇들(투쉬파·설패·이드리-미)과 함께 네리마제스 폐허 지하 기록실에서 고대 두루마리 열람. [1]
- 신성군단 아홉(전사 만 명) 도착. 타아나리가 원형 경기장(발굴된 시장터를 마법으로 유리질화해 조성)에서 동족 여덟 명 소집. [1]
- 타아나리가 과거 영광(세타카·파르네사의 벽·황혼의 용·동부 해안 전투) 상기시키며 연합 호소. 슈얀·세보타루·지간투스 등 반발. [1]
- 타아나리가 샬리카를 마이샤에게 건네고 슈얀과 맨손 결투. 예언자 쌍둥이 예지력·사이팍스 민첩함·지간투스 분노·에나카이 정신 흡수해 슈얀 제압·살해. [1]
- 타아나리가 샬리카를 경기장 바닥에 꽂아 달빛 기둥 소환. 샤바카·샤바케·사이팍스·지간투스·에나카이 소멸. 나가네카·발리바·세보타루 도주. [1]
- 타아나리 유리 바닥에 쓰러짐. 마이샤가 타아나리 심장 적출, 샬리카와 함께 이드리-미에게 넘겨 남은 다르킨 사냥 지시. [1]
결말 및 여파
- 타아나리 사망 직전 "다시 인간이 된 것 같다"고 고백했으나, 마이샤는 "오래전에 죽을 운명이었다"며 죄악이 씻기지 않는다고 단언. [1]
- 마이샤가 샬리카의 힘(신의 불)을 인간들에게 전해 남은 다르킨(나가네카·발리바·세보타루 등)을 처리할 것이라 선언. [1]
- "이 세계에는 평화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마이샤의 독백으로 단편 마무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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