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이의 제기
"낯선 재봉사"는 2021년 4월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 공개된 마이클 루오 작가의 공식 단편 소설이다[1].
이야기는 검은 안개를 처치하며 서쪽 대륙까지 도달한 리그 오브 레전드그웬이 돌로 지어진 농가 근처에서 두 소년이 인형 놀이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된다[1]. 평화로운 순간은 동쪽 숲에서 기어 나온 덩굴 모양의 검은 안개가 기괴한 손과 망령들을 소환하며 아이들을 위협하면서 깨진다[1]. 그웬은 하얀 마력을 뿜는 거대한 투명 가위를 휘둘러 망령들을 베어내고, 주머니에서 바늘을 꺼내 땅에 내리쳐 신성한 빛의 안개 장막을 생성해 아이들을 보호한다[1]. 장막 안에서 춤추듯 망령들의 공격을 피하며 가위와 바늘로 적들을 모두 처치한 그웬은, 달려온 소년의 어머니이자 재봉사인 여인과 마주한다[1]. 여인의 거친 손과 헌신에서 희생에서 비롯된 사랑을 느낀 그웬은 자신이 창조자의 희생과 사랑이 담긴 마법으로 인간이 된 인형이었음을 밝히고, 망가진 인형들을 실로 꿰매 준 뒤 "이미 마법을 가지고 있다"며 모자의 사랑을 확인하고 검은 안개를 쫓아 여정을 이어간다[1].
줄거리편집이의 제기
이 문단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서쪽 대륙 도착과 농가 발견
석양이 지는 시각에 푸른 머리에 검은 리본을 단 소녀 그웬이 빽빽한 풀숲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1] 투명한 거대 가위를 양손에 쥐고 있었으며, 금빛 장신구가 달린 정교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1] 서쪽 대륙에 당도한 지 수 주에서 수 개월이 흐른 뒤였으며, 생전 처음 보는 광활한 평야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으나 그웬의 관심은 오로지 검은 안개에만 쏠려 있었다. [1] 그웬은 그림자 군도에서부터 검은 안개를 처치하며 이곳까지 북상했다. [1] 멀지 않은 곳에 돌로 지은 농가가 보였고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흐릿한 유리창 너머로 촛불이 흔들렸다. [1] 나무 문이 열리며 인형을 든 두 소년이 뛰어나와 서로 쫓으며 즐겁게 소리쳤는데, 그 순간 아이들은 병사를 거느린 왕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1] 그웬은 한숨을 내쉬었다. [1] 창조자의 집이 떠올라 아무런 근심 없이 인형으로 놀던 시절, 창조자가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던 그때가 그리웠기 때문이다. [1]
검은 안개의 습격
고통이 언제나 가장 먼저 찾아왔다. [1] 가슴을 움켜쥔 그웬의 시야에 동쪽 숲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덩굴 형태의 검은 안개가 포착되었다. [1] 안개 줄기들이 서로 휘감기며 익숙한 형상으로 변하더니 날카로운 괴성과 함께 기괴한 손이 뻗어 나왔고, 소년들은 인형을 버린 채 도망쳤다. [1] 그웬은 차마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1] 검은 안개의 괴성은 수도 없이 들어 익숙했으나, 행복만 누려야 할 아이들의 비명이 그웬을 괴롭혔다. [1]
첫 교전과 소년들 보호
그웬은 풀숲을 박차고 나와 가위를 휘둘렀다. [1] 교차된 가윗날에서 하얀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드레스를 휘날리며 가위를 내리찍자 망령들이 갈가리 찢어졌다. [1] 그웬이 "꽤 오래 뜸을 들였네. 내가 무서웠나 봐?"라고 외치자 망령들은 삐죽삐죽한 입을 벌리며 괴성으로 답했다. [1] 놀란 소년들은 쓰러진 나무 뒤에 숨었고, 그웬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 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1]
망령 떼의 공세와 신성한 안개
망령들이 떼를 지어 달려들며 무시무시한 괴성을 울렸고, 맑던 하늘에서 사악한 연기가 내려와 그웬을 감쌌다. [1] 소년들은 서로 부둥켜안았다. [1] 그웬이 가위를 벌리자 망령들의 움직임이 멎었고, 그 틈을 타 보통 사람은 분간할 수 없는 속도로 돌진해 마력이 담긴 가위 춤으로 망령들을 하나둘 연기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1] 남은 적은 소수에 불과했다. [1]
결전과 바늘 투척
그웬은 한 손으로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르며 다른 손으로 가위를 땅에 짚었다. [1] 드레스에서 풀린 실가닥이 바람에 날렸고, 쓰러진 나무 쪽에서 겁에 질린 두 소년의 눈이 보였다. [1] 그웬은 "지켜 주겠다고 약속했잖아. 실망하게 해선 안 돼"라고 속삭이며 주머니에서 바늘 몇 개를 꺼내 위로 던졌다. [1] 손으로 땅을 내리치자 바늘들이 일제히 주위로 떨어져 원을 그렸고, 눈을 감고 "신성한 안개여, 나를 감싸라"고 작게 말했다. [1]
안개 장막 형성과 망령 소멸
빛을 머금은 안개가 바늘에서 흘러나와 검은 안개와 달리 고요하고 따뜻하며 안전하게 느껴지는 장막을 만들었고, 마치 재봉사가 옷을 짓듯 그웬의 몸을 감쌌다. [1] 한 소년은 눈을 가렸으나 다른 소년은 눈을 떼지 못했다. [1] 용감하거나 절박한 망령 하나가 장막 속으로 돌진했고 나머지도 따라 들어가려 했으나, 그웬은 장막 안에서 춤추듯 움직이며 모든 공격을 피하고 가윗날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웃음소리를 냈다. [1] 추가로 망령이 들어오자 다시 웃음소리가 울렸고, 소년들은 경외심으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1] 그웬은 망령의 무서움을 알기에 이를 악물고 가위를 휘둘러 하나를 처치한 뒤 남은 바늘에 모든 마력을 담아 날렸고, 안개에서 발사된 바늘이 망령들의 가슴팍에 적중했다. [1]
전투 종료와 어머니 등장
그웬은 웃음 대신 자신감 찬 고함을 질렀고, 망령들은 모조리 폭발하며 사라져 바닥에 꽂힌 바늘만 남았다. [1] 시원한 바람이 땀 젖은 눈썹을 간지럽혔고, 그웬은 가위와 바늘을 챙겨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쓰러진 나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1] "괜찮니?"라고 묻자 지저분한 얼굴의 두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고, 한 소년은 망가진 인형을 내팽개치며 "정말 대단했어요! 우리는 아무것도 못 했는데 말이에요"라고 소리쳤다. [1] 그웬은 소년들의 무력감과 아픔을 느껴 눈살을 찌푸렸고, 널브러진 인형들을 보며 더 마음이 아팠다. [1] 한 소년이 "누나는 누구..."라고 입을 떼자 다른 소년이 "우리랑 같이 있어 줄래요?"라고 끼어들었고, 그때 후줄근한 차림의 여인이 뛰쳐나와 아이들을 끌어안으며 "얘들아! 무사해서 다행이야"라고 울부짖었다. [1]
대화와 인형 수리
그웬이 정중히 신분을 묻자 여자는 눈물을 닦으며 머뭇거렸고, 소년이 "우리 엄마지 누구겠어요"라고 말하자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들에게 입을 맞췄다. [1]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괴물의 정체를 물으며 그웬이 누군지 몰라도 아이들을 구해준 것으로 충분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손을 내밀었다. [1] 여자의 손은 굳은살투성이에 손톱이 갈라져 있었고 앞치마 주머니의 실패에는 실이 거의 없으며 집까지 실이 이어진 걸로 보아 달려오면서 풀린 듯했다. [1] 그웬은 망가진 인형들을 보고 알겠다는 듯 미소 지었다. [1] 여자는 아이들을 안고 웃었고, 그 행복과 안도감의 소리에 아이들의 아픔보다 강한 감정인 사랑이 떠올랐다. [1] 그것은 순수하고 깨끗한 것만이 아닌 희생에서 비롯된 사랑이었다. [1]
창조자 회상과 작별
그웬은 지평선을 보며 창조자를 생각했고, 가위를 내려놓은 뒤 아이들의 인형을 들어 어머니 손에 쥐여 주었다. [1] 어머니가 "제가 애들에게 만들어 준 인형이에요. 형편없죠?"라고 하자 그웬은 "저도 한때는 이런 인형이었어요. 마법의 힘으로 인간이 되었죠"라고 답했다. [1] 소년이 마법의 종류를 묻자 그웬은 "글쎄, 나도 잘 모르겠네"라며 생각에 잠긴 뒤 "날 만들어 주신 분의 희생이 만들어 낸 마법이야. 그분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사랑이 가득했지"라고 덧붙였다. [1] 이어 어머니를 보며 "너희 어머니도 잘 아실 거야"라고 말했고, 세 모자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웬을 쳐다보았다. [1]
떠남
그 순간 검은 안개를 쫓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 "죄송하지만, 가 봐야겠네요"라고 말한 뒤 한 손으로 가위를 쥐고 다른 손으로 실 두 가닥을 튕기듯 날렸다. [1] 실이 저절로 움직이며 망가진 인형들을 꿰매자 한 소년은 말끔해진 인형을 들어 올리며 "우와!"라고 외쳤고, 다른 아이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손동작을 따라 하며 "나한테도 마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렸다. [1] 그웬은 자식을 안은 팔과 즐거워하는 눈빛에서 사랑을 느끼며 "이미 있는걸"이라고 낮게 속삭이고 세 모자를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1]
등장인물편집이의 제기
- 리그 오브 레전드그웬: 검은 안개를 처치하며 서쪽 대륙까지 온 인형 출신의 전사. 창조자의 희생과 사랑으로 인간이 되었으며, 가위와 바늘을 이용해 검은 안개의 망령들을 베고 신성한 안개로 방어막을 펼친다. 농가에서 두 소년과 어머니를 구한 뒤 인형을 수리해 주고 떠난다. [1]
- 두 소년: 농가에서 인형 놀이를 하던 중 검은 안개의 습격을 받아 도망친 아이들. 그웬이 망령들을 상대하는 동안 쓰러진 나무 뒤에 숨어 지켜보다 구출된다. [1]
- 어머니(여인): 후줄근한 차림으로 뛰어나와 두 아들을 끌어안으며 울던 여성. 앞치마 주머니의 실패에서 실이 거의 다 풀려 있었고, 손에는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인형을 직접 만들어 준 재봉사이다. [1]
- 창조자(언급): 그웬을 만든 존재.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그웬을 만들었으며, 그 희생이 그웬을 인간으로 만든 마법의 근원이다. [1]
- 검은 안개의 망령들: 동쪽 숲에서 기어 나와 농가를 습격한 덩굴 형태의 검은 안개 괴물들. 그웬의 가위와 바늘 공격에 찢기고 폭발하며 소멸한다. [1]
배경·설정편집이의 제기
창조자와 기원
그웬은 한 창조자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창조자가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던 시절에는 인간 형태가 아닌 인형으로 존재했다[1]. 창조자의 희생과 마음속에 가득했던 기쁨과 사랑이 마법이 되어 그웬을 인간으로 변화시켰다[1].
검은 안개와의 여정
그웬은 리그 오브 레전드그림자 군도에서부터 검은 안개를 처치하며 서쪽 대륙까지 이동했다[1]. 서쪽 대륙에 도착한 지 몇 주에서 몇 개월이 지난 시점이며, 생전 처음 보는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1]. 동쪽 숲에서부터 덩굴 모양의 검은 안개가 기어 나와 기괴한 손과 망령의 형태로 변이하며 공격해 온다[1].
장비와 전투 방식
그웬은 거대하면서도 투명한 가위를 양손에 쥐고 싸운다[1]. 교차된 가윗날에서는 하얀색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마력이 담긴 가위로 망령들을 베어 연기로 소멸시킨다[1]. 주머니에서 바늘을 꺼내 위로 던진 뒤 땅을 내리치면 바늘들이 원을 그리며 떨어지고, 여기서 "신성한 안개"라 불리는 빛을 머금은 안개가 흘러나와 몸을 감싸는 장막을 형성한다[1]. 이 장막은 검은 안개와 달리 고요하고 따뜻하며 안전하게 느껴진다[1]. 바늘에 모든 마력을 담아 발사하면 망령들의 가슴팍에 적중시켜 폭발하게 할 수 있다[1].
서쪽 대륙의 정착민 생활
돌을 쌓아 지은 농가에서 굴뚝 연기와 촛불 빛이 새어 나오며, 두 소년이 인형을 들고 병사와 왕을 흉내 내며 놀고 있었다[1]. 어머니는 후줄근한 차림으로 아이들을 지키려 뛰어나왔으며, 손에는 굳은살이 박이고 손톱이 갈라져 있었다[1]. 앞치마 주머니의 실패에는 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달려오면서 실이 풀려 집까지 이어져 있었다[1].
인형 수리와 상징성
전투 후 그웬은 실 두 가닥을 튕겨 망가진 인형들을 저절로 꿰매어 수리해 주었다[1]. 아이들의 어머니가 만든 인형임을 확인한 그웬은 자신도 한때는 그런 인형이었으며, 창조자의 희생으로 인간이 되었다고 밝혔다[1]. "이미 있는걸"이라 속삭이며 어머니의 사랑이 곧 마법임을 암시하고 발걸음을 옮겼다[1].
기타편집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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