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이의 제기
『인간의 피』는 2018년 12월 5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로, 작가 Meaghan Bowe가 집필했으며 약 778단어 분량이다.[1]
숲에서 총성과 화약 냄새를 감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니달리가 개울가의 공터에서 파충류 형태의 바스타야 남성 쿠울칸이 거대한 금속 톱니 덫에 꼬리가 걸린 채 인간 사냥꾼에게 위협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1]
사냥꾼이 니달리를 발견하고 방심하게 만들자, 니달리는 창을 던져 사냥꾼을 제압하고 쿠거 형태로 변신해 그의 목에 이빨을 들이대며 경고한다.[1]
사냥꾼을 놓아준 뒤 니달리는 쿠울칸의 덫을 풀어주고, 도망친 사냥꾼의 핏자국을 따라가면 다른 인간들의 거처를 찾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쿠울칸과 동행하기로 한다.[1]
한편 상처를 입은 채 동료들과 모닥불가에 있던 사냥꾼 퍼시는 니달리의 경고대로 야영지가 맹수들에게 포위당하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는 놓아주지 않는 니달리의 습격을 받아 최후를 맞는다.[1]
등장인물편집이의 제기
- 리그 오브 레전드니달리: 바스타야의 모습을 한 사냥꾼으로, 개울가에서 덫에 걸린 쿠울칸을 발견하고 인간 사냥꾼 퍼시를 습격해 제압한 뒤 쿠울칸을 풀어주고 협력을 제안한다 [1]
- 쿠울칸: 파충류의 모습을 한 바스타야 남성으로, 개울가에서 금속 덫에 꼬리가 걸려 고통받던 중 니달리에 의해 구조되고, 니달리의 제안에 따라 그녀의 가족과 함께 사냥에 나서기로 한다 [1]
- 퍼시: 길고 괴상한 총기를 든 인간 사냥꾼으로, 덫에 걸린 쿠울칸을 겨누고 있다가 니달리의 기습을 받아 부상당하고 풀려난 뒤 동료들에게 조롱받으며 야영지에서 니달리와 쿠울칸 일행을 맞이하다 최후를 맞는다 [1]
배경·설정편집이의 제기
니달리의 정글 수호와 인간 사냥꾼과의 대립
니달리는 정글에서 시끄러운 총성과 기름, 연기, 화약 냄새를 감지하고 창을 들고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매캐한 냄새를 따라 나무줄기와 빽빽한 덤불이 미로처럼 얽힌 곳을 지나 개울 기슭의 자그마한 공터에 도착했다. 얕은 개울이 빠른 속도로 흘러 가로지르는 이 공터는 생명이 넘쳐 나고 물고기가 풍부해 새끼 짐승도 어설픈 발짓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곳이었다. 잔잔한 대기에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1]
니달리는 조심스레 창을 숨기고 개울가 두꺼운 나무 뒤에 자리를 잡았다. 개울 건너편에 파충류의 모습을 한 바스타야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었으며 어깨를 움켜잡고 고통에 신음했지만 두 눈은 분노로 타올랐다. 니달리는 그의 긴 꼬리가 덫에 걸린 것을 보았는데 거대한 금속 톱니가 비늘로 뒤덮인 그의 피부에 박혀 있었다. 인간 하나가 길고 괴상한 무기를 든 채 그에게 다가갔으며 니달리는 금속을 감싸고 있는 반질반질한 나무 막대기 같은 무기를 바라보았다. 예전에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저 물건은 표적을 손쉽게 관통하는 치명적인 씨앗을 발사했으며 니달리의 눈으로 좇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씨앗이었다. [1]
니달리는 일부러 낙엽을 밟아 으스러뜨리며 나무 뒤에서 나와 인간의 시선을 끌었다. 인간 남자는 다친 바스타야에게 무기를 겨눈 채 니달리 쪽으로 고개를 돌렸으나 니달리의 창을 보지 못했다. 인간은 굶주린 눈으로 니달리를 위아래로 훑으며 길을 잃었냐고 물었고 니달리는 이런 자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인간들은 니달리의 모습에 쉽게 경계를 풀었고 그들의 눈에는 니달리의 부드러운 모습만 비쳤다. 니달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자신과 인간 사이의 거리를 재며 창을 바로 쥐었고 시선이 그의 손에 들린 무기에 머물렀다. 니달리의 침묵을 공포로 이해한 그는 능글맞게 웃으며 가까이 와서 보라며 구슬렸고 사냥감에게서 몸을 돌려 무기를 내밀었다. [1]
그가 바스타야에게 겨눈 무기를 거두자마자 니달리가 나무 뒤에서 튀어나와 남자의 몸통을 향해 창을 던진 후 맹렬한 야생의 마법에 휩싸인 채 개울을 가로질렀다. 순식간에 니달리의 모습이 변해 날카롭고 단단한 발톱이 생기고 밝은 황갈색 털이 돋았으며 호리호리한 맹수의 모습으로 변했다. 인간은 너무 느렸고 위팔에 창을 맞자 뒤로 넘어졌다. 니달리는 유연한 쿠거의 몸으로 그의 몸 위에 착지했고 날카로운 발톱이 그의 얇은 옷을 파고들었다. 니달리가 앞발로 방금 생긴 상처를 꾹 누르자 고통스러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쿠거는 몸을 숙여 입을 크게 벌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그의 목에 갖다 댔으며 죽지는 않을 정도로 목을 살며시 물자 피가 흘러나왔고 그가 비명을 질렀다. 잠시 후 그녀는 물었던 목을 놓고 붉게 물든 이빨을 드러내며 그의 눈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1]
또 다른 마법의 소용돌이가 니달리를 휩쌌고 니달리는 다시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날카로운 이빨은 변함없이 위협적이었다. 니달리는 몸을 숙이고 밝은 에메랄드빛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며 떠나지 않으면 죽는다고 경고했다. 니달리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인간의 옷에서 천 조각을 찢어 다친 바스타야에게 다가가 그의 꼬리에 걸려 있는 함정을 순식간에 해제했다. 그는 함정에서 풀려난 순간 인간에게 달려들었으나 니달리가 바스타야의 팔을 잡아 제지했다. 공포에 얼어붙어 있던 인간은 도망갈 기회를 엿보다 황급히 기어서 달아났다. [1]
파충류의 모습을 한 바스타야는 니달리의 손을 뿌리치고 씩씩거리며 니달리가 모르는 언어로 욕을 퍼부은 뒤 익숙한 언어로 왜 놔 주었냐고 따졌다. 니달리는 인간이 도망친 방향에 떨어져 있는 선명하고 붉은 핏자국을 가리키며 놈을 따라갈 것이고 다른 인간들이 있다면 놈이 그곳으로 안내할 것이며 약속을 어기면 다 죽는다고 말했다. 바스타야는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니달리는 개울 옆에 무릎을 꿇고 인간의 옷에서 찢은 천을 씻었다. [1]
바스타야 쿠울칸과의 만남과 정체성 대화
바스타야가 이상한 혀 짧은소리로 인간이라니라고 말하며 입이 아주 큰 그는 말하는 사이사이 끝이 갈라진 혀를 날름거렸다. 니달리가 축축하게 젖은 깨끗한 천을 그의 어깨에 감으며 그렇다고 하자 바스타야는 너는 인간이 아닌가라고 물었고 니달리는 그래 나는 당신과 같다고 답했다. 바스타야는 너 같은 바스타야는 없어 넌 인간이야라고 단언했다. 니달리가 그의 어깨에 메인 천을 꽉 당기자 그가 고통에 쉭쉭 거리는 소리를 냈고 니달리는 이로 매듭을 단단히 매며 웃음을 감추었다. [1]
니달리가 내 이름은 니달리야 그쪽은이라고 묻자 쿠울칸이라고 답했고 니달리가 쿠울칸 오늘 밤 우리 가족은 사냥에 나설 거야 우리와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바스타야는 팔을 움직여 붕대가 잘 감겼는지 확인했고 꽉 매였지만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그는 팔짱을 끼고 앞에 서 있는 니달리를 올려다봤고 쿠울칸이 고개를 끄덕였다. [1]
인간 사냥꾼 퍼시의 최후
모닥불 옆에 앉아 있는 퍼시의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드레날린과 맥주의 영향도 있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수치스러움 때문이었다. 그가 야생의 여자에 대해 말하자 세 동료는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한 명이 기타를 들고 모닥불 주변을 돌며 정글의 여왕에게 바치는 외설적인 노래를 부르자 나머지 둘이 시끄럽게 웃으며 춤을 췄다. 퍼시가 조용히 좀 해 이 멍청이들아라고 말하자 더 큰 웃음소리가 터졌고 그 여자가 듣겠어라고 덧붙였다. 맥주를 과하게 마신 퍼시는 조롱에 진저리를 치며 소변을 보기 위해 동료 사냥꾼들 틈에서 살짝 빠져나왔고 상처는 여전히 격하게 아팠으며 아무리 술을 마셔도 그녀가 목을 물었을 때의 감각이 잊히지 않았다. [1]
벨트를 다시 채운 그는 노래와 웃음소리가 멈췄다는 것을 깨달았고 바람이 멎었으며 낙엽이 바스락거리거나 가지가 흔들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낮게 타오르는 모닥불의 희미한 빛을 제외하면 야영지는 완전한 어둠에 둘러싸여 있었고 야영지 저 너머에 있는 그림자 속에서 무엇인가 번득였다. 퍼시는 두 눈을 비비고 가느다란 눈으로 어둠 속을 응시했다. 갑자기 덤불이 일제히 들썩이며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사방의 초목 잎이 흔들렸으며 어둠 속에서 수없이 많은 눈이 나타나더니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고양잇과 맹수 특유의 쉭쉭 거리는 소리가 뒤섞여 그의 귀를 먹먹하게 했다. [1]
퍼시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에메랄드빛 눈을 알아봤고 그 눈에는 이제 인간성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두 눈이 깜빡이더니 사라졌고 그의 귓가에서 한 목소리가 으르렁거리며 경고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가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날카로운 이빨이 목에 닿았지만 이번에는 피를 흘려도 놓아 주지 않았다. [1]
기타편집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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