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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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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이의 제기

낚시(영어: angling)는 낚싯바늘을 낚싯줄에 매어 물고기의 입에 걸리게 하여 개별 개체를 포획하는 어로 기술이다. 낚싯줄은 대개 낚싯대를 이용해 조작하지만, 핸드라이닝(handlining)처럼 낚싯대 없이 줄만 다루는 방식도 존재한다. 현대의 낚싯대는 릴(reel)을 장착해 줄을 감고 풀고 보관하는 크랭크 장치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나, 텐카라 낚시나 전통적인 대나무 낚싯대 낚시처럼 릴을 쓰지 않는 막대 낚시법도 있다. 낚싯바늘에는 싱커(sinker)라 부르는 추가 달려 채비를 가라앉히기도 하고, 물고기를 유인할 미끼(hookbait)를 꿰기도 한다. 때로는 식용 미끼 대신 여러 개의 바늘이 달린 인공 미끼인 루어(lure)를 쓰기도 한다. 찌(float), 종(bell), 퀴버 팁(quiver tip) 같은 입질 지시 장치를 달아 수중 상태를 수면 위로 전달받는다.[3]

낚시꾼(angler)은 먼저 원하는 수역(낚시터)에 바늘을 던져 넣고(캐스팅), 물고기가 미끼를 삼키기를 기다린다. 캐스팅 전에 풀어놓은 미끼(그라운드베이트, groundbait)로 먼 곳의 물고기를 냄새로 불러모으기도 한다. 대다수 물고기는 흡입 섭식(suction feeding)을 하므로, 미끼를 삼키려 들면 바늘째 통째로 삼키는 경우가 많다. 바늘 끝이 입안이나 식도, 아가미에 박히면 줄에 단단히 묶인 셈이 된다. 입질이 오면(‘fish-on’) 낚시꾼은 낚싯대를 당겨 바늘을 더 깊게 박아 고정(훅셋, setting the hook)한 뒤 줄을 감아 당긴다. 이 과정에서 줄과 대의 장력을 살피며 장비 파손을 막고, 힘센 고기는 일부러 줄을 풀어주거나 역감아 주어 지치게 만든 뒤(‘walking’ 또는 ‘playing’ the fish) 수면 가까이 끌어올려 랜딩(landing)한다. 뜰채(랜딩 넷)나 긴 자루 갈고리를 써서 배로 올리기도 한다.[3]

낚시는 레저 낚시의 주요 방식이지만, 상업 어업에서도 연승(longlining), 통발낚시(trotlining), 트롤링(trolling) 같은 낚시 기법을 쓴다. 많은 지역에서 낚시 면허가 필요하고, 특정 어종은 크기 제한이 있어 법정 크기 미만 또는 초과 개체는 방류해야 한다. 낚시 대상 어종(게임 피시, game fish)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바다에서는 빌피시(새치류, 청새치, 돛새치), 참치, 전갱이류, 다금바리 등이 인기이고, 유럽에서는 대구와 농어가 주요 대상이다. 북미 민물에서는 배스, 파이크/머스켈런지, 월아이, 송어, 연어, 틸라피아, 메기, 크래피·블루길·옐로퍼치 같은 팬피시가 인기다.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민물에서는 잉어, 파이크, 브림, 텐치, 러드, 로치, 유럽산 농어, 메기, 바벨 등이 대상인데, 북미에서는 이들 다수를 ‘러프 피시(rough fish)’라 부르며 비선호한다. 선진국에서는 어자원 보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캐치 앤 릴리스(catch and release)가 늘고 있다.[3]

낚시는 스내깅(snagging)과 구별된다. 스내깅도 줄과 바늘을 쓰지만, 낚시는 작은 바늘로 물고기가 자발적으로 삼키게 해 입 안쪽에 걸리게 하는 반면, 스내깅은 크고 날카로운 다중 갈고리로 몸통이나 아가미 바깥을 적극적으로 찍어 꿰며 미끼를 거의 쓰지 않는다. 스내깅은 물고기에 심한 훼손을 입혀 방류해도 생존이 어렵다.[3]

위키데이터에서는 낚시를 ‘낚싯대를 이용하여 어류 따위를 잡는 일’로 정의하며, 상위 개념으로 고기잡이와 엔터테인먼트를 둔다.[1]

작동 방식과 유형편집이의 제기

장소에 따른 분류

민물낚시는 강, 호수, 저수지 등 민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낚시이다. 대상 어종과 수역의 환경에 따라 사용하는 낚싯대와 채비, 미끼와 낚시 방법이 달라진다.[2]

바다낚시는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이다. 해안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와 선박을 이용하는 선상낚시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대상 어종과 수심, 해류와 같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장비와 방법이 사용된다.[2] 세부적으로는 갯바위낚시(해안의 갯바위 등에서 하는 낚시), 방파제낚시(방파제에서 하는 낚시), 선상낚시(선박에서 하는 낚시)로 나뉜다.[2]

방법에 따른 분류

찌낚시는 물에 뜨는 찌를 이용하여 미끼가 있는 채비의 위치와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다.[2]

루어낚시는 물고기의 먹이와 비슷하게 만든 인공 미끼인 루어를 이용하는 낚시이다. 대상 어종의 습성과 수중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움직임의 루어가 사용된다.[2]

플라이낚시는 가벼운 인공 미끼인 플라이를 이용하는 낚시이다. 플라이의 무게가 가벼워 전용 낚싯대와 낚싯줄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미끼를 물고기에게 제시한다.[2]

견지낚시는 견지라는 낚시 도구를 이용하여 낚싯줄을 조절하면서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낚시 방법이다.[2]

영어권 분류로는 스피닝 로드(spinning rods), 캐스팅 로드(casting rods), 플라이 로드(fly rods), 케인 폴 로드(cane pole rods), 아이스 피싱 로드(ice fishing rods), 오토 세팅 로드(auto-setting rods) 등 낚싯대 유형에 따른 방식 구분이 있다.[3]

장비와 태클

낚싯대는 낚싯줄과 낚싯바늘을 원하는 위치에 보내고 물고기가 걸렸을 때 발생하는 힘을 받아내는 도구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길이와 강도, 탄성 등의 특성이 다르다. 전통적으로 단일 수종 경재(물푸레나무, 히코리)나 대나무로 만들었으나, 현대에는 알루미늄 합금이나 유리섬유·탄소섬유 같은 고강도 복합재를 쓰며, 중공 블랭크로 비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인다. 멀티피스나 텔레스코핑 형태로 휴대성과 보관성을 높인 제품도 많다.[3][2]

릴은 낚싯줄을 감거나 풀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낚싯대에 장착해 줄의 방출과 회수를 조절한다. 전통적 릴은 직접 구동(direct-drive) 방식의 소형 윈들리스였으나, 산업혁명 이후 내부 기어열로 회전수를 높이는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방식이 주류가 되었다. 20세기 후반 이후로는 부드러운 라인 가이드, 역회전 방지, 기어 분리 장치, 정교한 드래그·브레이크 조절 기능을 갖춰 원투 정확도와 회수 시 당김 힘을 최적화한다.[3]

낚싯줄은 모노필라멘트(단일사)나 브레이디드 멀티필라멘트(다중사) 형태의 길고 얇은 유연 끈이다. 전통적으로는 실크를 썼으나, 현대는 나일론·폴리에틸렌·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플루오로카본)·코폴리머 등 합성 고분자를 쓴다. 주요 사양은 재질·형태, 테스트 중량(파단 강도), 직경, 신율, 메모리(꼬임 유지), 내마모성, 자외선 저항, 가시성(반사·굴절) 등이다.[3]

낚싯바늘은 물고기의 입 등에 걸리도록 만든 도구이다. 대상 어종과 미끼, 낚시 방법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다. 미늘(barb)은 빠짐을 막지만, 법규로 미늘 없는 바늘을 요구하기도 한다.[3][2]

찌와 봉돌: 찌는 물에 뜨도록 만들어 채비의 위치나 물고기의 입질을 확인하는 도구이다. 봉돌은 채비를 가라앉히거나 원하는 수심에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게추이다.[2] 찌는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입질 지시 장치로, 물고기가 미끼를 삼키면 리더 줄이 찌를 당겨 수면 위아래로 흔들리게 한다(미국식 ‘바버’). 그 밖에도 낚시 종(클립에 단 작은 방울), 퀴버 팁(낚싯대 끝 탄성 연장부), 바이트 알람(진동 센서와 부저, LED 내장 전자 장치) 등이 쓰인다.[3]

미끼는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낚싯바늘에 달아 사용하는 물질이다. 지렁이, 새우 등의 천연미끼와 인공적으로 만든 루어나 떡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2] 크게 그라운드베이트(뿌림 미끼)와 훅베이트(바늘 미끼)로 나뉘며, 훅베이트는 천연미끼·인공 가공 미끼·루어로 세분된다.[3]

천연미끼는 대상 어종의 자연 먹이인 생물(하위 영양단계 동물)이다. 산채(지렁이, 거머리, 곤충·유충, 미노우, 오징어, 새우, 가재, 게, 개구리, 도롱뇽 등)나 죽은 것(컷베이트) 모두 쓴다. 지렁이는 민물낚시의 범용 산채 미끼이고, 구더기·애벌레는 송어낚시에 좋다. 메뚜기·귀뚜라미·뱀장개미·개미도 송어 철에 쓰이나, 송어·연어 알이 최고라는 견해도 있다. 가재는 메기·배스·파이크·농어·퍼치 등에 효과적이지만, 서식지 밖 방류 시 침입종 문제가 생기고 얼룩무늬조개(제브라 머슬) 확산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3]

미끼용 어류의 포획·수송·양식 과정에서 병원체(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소용돌이병 등)가 생태계 간 전파될 수 있어, 2007년 여러 미국 주에서 미끼 어류 규제를 강화했다. 미끼 통 물을 낚시터에 버리거나 부적절하게 채집·사용하면 오염 위험이 커지고, 어류 이동은 법 위반이자 외래종 유입 원인이 된다.[3]

인공 가공 미끼는 천연 채취가 아닌 식재료를 가공해 만든 식용 미끼다. 직접 만든 반죽(건조 페이스트)이나 시판 보일리(boilies)·펠릿, 어육·내장·탈곡 곡물(완두·옥수수), 유제품(치즈·커드), 각종 배합 반죽(쌀·세몰리나·옥수수 가루·빵가루·어분 등)이 있으며, 잡식·초식성 어종을 노린다. 플로리다 등 남부 호수에서는 블루길 같은 팬피시가 식빵이나 애완동물 사료도 문다. 빵 미끼는 침으로 적셔 작게 뭉쳐 쓴다.[3]

루어는 실제 먹이가 아닌 나무·금속·실리콘 고무·플라스틱 등 비식용 소재로 먹이(생선·벌레·개구리·곤충·가재 등)의 생김새와 동작을 모방해 포식성 어종을 유인한다.[3][2]

낚시 기술

낚시 방법은 대상 어종과 수역의 특성, 날씨와 수온, 수심 및 물의 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대상 어종의 습성과 먹이 활동을 고려하여 낚시 장소와 채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낚싯바늘에 미끼를 달고 채비를 물속에 투입한 뒤, 물고기의 입질에 따라 낚싯대를 움직이거나 낚싯줄을 회수한다. 루어낚시와 플라이낚시 등에서는 인공 미끼의 움직임을 조절하여 물고기를 유인하기도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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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3개
1Wikidata ↗https://www.wikidata.org/wiki/Q1194492
2위키백과 (한국어) · 낚시 ↗https://ko.wikipedia.org/wiki/%EB%82%9A%EC%8B%9C
3위키백과 (영어) · Angling ↗https://en.wikipedia.org/wiki/Ang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