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이의 제기
나무(樹, tree)는 뿌리, 줄기, 가지, 잎, 열매 등으로 구성된 여러해살이 목본식물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굵은 줄기(수간)가 지표 위로 자라며 가지를 뻗어 수관을 형성하는 형태를 띤다. 식물학적 정의에 따라서는 2차 생장에 의한 목질부 비대를 동반하는 식물로 한정하기도 하며, 최소 높이 3~6m, 줄기 지름 10cm 이상을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다줄기·소형 목본은 관목(작은키나무)으로 구분된다. 나무는 계통분류학상 단일 문군(monophyletic group)이 아니며, 서로 무관한 여러 식물 계통이 햇빛 경쟁을 위해 독립적으로 키 큰 줄기와 가지를 진화시킨 평행진화의 대표적 사례다. 현존 수종은 약 6만~10만 종으로 전체 식물 종의 25% 안팎을 차지하며, 과반수가 열대 지역에 분포한다[1][2][3].
작동 방식과 유형편집이의 제기
형태·크기 기준 분류
- 교목(큰키나무): 원줄기 하나가 굵게 자라며 수고 4m 이상. 소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등.
- 관목(작은키나무): 지표 부근에서 여러 줄기로 갈라지며 수고 4m 미만. 개나리·진달래·철쭉·회양목 등.
- 이 경계는 환경(고산·아한대 등)에 따라 모호해질 수 있다[2][3].
잎 모양·수명 기준 분류
- 침엽수(바늘잎나무·연재): 잎이 침상·린상. 주로 겉씨식물. 소나무·잣나무·전나무·낙엽송·은행나무 등.
- 활엽수(넓은잎나무·경재): 잎이 넓고 평평. 주로 속씨식물. 느티나무·상수리나무·벚나무 등.
- 상록수(늘푸른나무): 연중 녹엽 유지. 소나무·곰솔·전나무·잣나무·가문비나무·동백나무 등.
- 낙엽수(갈잎나무): 생장기 말엽에 잎을 떨굼. 낙엽송·버드나무·단풍나무 등.
- 예외적으로 낙엽성 침엽수(낙엽송·메타세쿼이아·글립토스트로부스 등)와 상록 활엽수(동백나무·가시나무류 등)가 존재한다[2][3].
생태적 내성 기준 분류
- 양수(陽樹): 강한 직사광선 필요. 소나무·은행나무·밤나무·벚나무 등.
- 음수(陰樹): 그늘 내성 강함. 사철나무·주목·회양목·단풍나무·전나무 등.
- 천이 과정에서 양수가 선점한 뒤 음수가 극상림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2].
용도 기준 분류
목재용 용재수종, 과실용 유실수종, 조경·가로수용 조경수종, 약용 특용수종, 내공해수종, 내음수종, 내화수종 등으로 나뉜다[2].
주요 기관과 생리 작동
- 뿌리: 지탱·흡수·저장·번식·방어 기능. 배근(radicle)에서 주근(taproot) 발달 후 측근(lateral roots) 전개. 세근 단근모(root hair)가 수분·양분(칼륨 등) 흡수. 산소 호흡 필요로 상시 수침 토양 부적합(단, 맹그로브·낙우송 등 예외).
- 균근(mycorrhiza): 곰팡이 균사와 공생. 나무→탄수화물 제공, 곰팡이→인산 등 미네랄 공급. 균사망이 개체 간 영양·신호 전달 매개. 중금속 축적으로 오염 완충. 고생대 초기(약 4억 년 전)부터 화석 증거 확인.
- 질소고정 공생: 오리나무(Alnus) 등은 프랑키아균(Frankia)과 근혹 형성, 대기 질소 고정으로 빈질소 서식지 정착.
- 뿌리 이식(inosculation): 인접 개체 뿌리 자연 유착으로 군체(colony) 형성. 방사성 동위원소 추적 실험으로 입증.
- 공기뿌리(aerial roots): 기계적 지주(맹그로브 지주근·보행야자 등) 또는 기체 산소 흡수(맹그로브 호흡근) 기능.
- 줄기(수간): 목질부(xylem·물관부)·형성층(vascular cambium)·수피(bark·코르크 형성층 유래)로 구성. 2차 생장(측방 생장)으로 수간 비대. 관다발 형성층이 목부·체부 생산, 코르크 형성층이 코르크 세포 생산해 보호·감수 기능.
- 가지·수관(crown): 줄기에서 분지해 잎 지지. 최상층 수관층이 숲 캐노피(canopy) 형성.
- 잎: 광합성·호흡·증산 기관. 기공 개폐로 CO₂ 흡수·수분 배출 조절. 증산류(transpiration stream)가 모세관력·응집력·장력으로 수분 상향 수송.
- 생식: 종자 번식이 주류. 속씨식물은 과실 내 종자, 겉씨식물은 구과(솔방울) 내 종자, 양치류는 포자. 일부 무성생식(근경·뿌리싹·수간 싹) 병행.
목재 형성과 연륜
2차 생장 시 형성층이 계절별로 조재(earlywood·큰 도관/세포)와 만재(latewood·작은 세포)를 교대로 만들어 연륜(나이테) 형성. 연륜 폭·동위원소 비율·세포 해부학적 특성으로 과거 기후·생육 환경 복원하는 학문을 연륜연대학(dendrochronology)이라 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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