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이는 일반룬테라를 여행하며 변화를 전하는 일반문법상로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력한 마법에 의해 의도한 목적지로 순간이동하지 못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온다 [1]. 주변을 살피다 꼬리가 긴 작은 동물을 발견해 시간 방울을 사용해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합쳐 잠들게 한 뒤 다가가 친구라 속삭이며 쓰다듬으려 했으나 동물이 놀라 도망간다 [1]. 이후 언덕 너머 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발견해 걸어가 지붕 위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키 큰 소녀와 턱선이 멋진 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지붕에서 내려와 인사를 건넨다 [1]. 소년이 유령이라 외치며 아이들이 집 안으로 숨고 무장한 지역 수호대 열 명가량이 창을 들고 달려오자 조이는 신비로운 별똥별을 소환해 창을 피하고 병사들에게 날려 성탑과 수호대를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 [1].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조이는 낙심하며 다음에는 더 큰 마을을 방문하기로 하고 수천 년 전 도시가 있던 곳으로 순간이동해 새로운 분화구가 생겨 인간들이 세계 룬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1].
줄거리
이 문단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케이크 가게 이동 시도와 공간 왜곡
조이는 케이크 가게를 생각하자마자 공중으로 뛰어올라 중력에 몸을 맡겼다. [1] 떨어지면서 목적지로 통하는 입구를 여는 데 의식을 집중했고, 즉시 발밑에 문이 열려 다른 장소로 이어졌다. [1] 입구로 떨어지는 동안 몸이 여러 곳에 부딪히며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1] "좀 간지럽네"라고 느낄 정도였다. [1] 그러나 의도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불과 십여 걸음 떨어진 곳에 두 번째 문이 나타났다. [1] 낙하 가속도가 붙어 공기를 가르며 튀어나온 탓이었다. [1] 잠시 균형을 잡는가 싶더니 다시 두 번째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 주변 시공간이 휙휙 왜곡되더니 출발점으로 도로 돌아왔다. [1] 두 문 모두 접혀 공간 속으로 사라졌다. [1]
강력한 마법의 방해와 성위의 임무
강력한 마법이 조이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었다. [1] 아마도 전해야 할 변화와 관련된 방해로 보였다. [1] 조이는 아직 그 변화를 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1] 골치 아픈 일이지만 전혀 낯선 일은 아니었다. [1] 전갈의 내용과 수신자, 의미조차 몰랐으나 과거 경험상 그런 세부 사항이 중요한 경우는 드물었다. [1] 성스러운 수학의 힘은 전진하려 들었고, 보통 조이가 도착하면 머지않아 전갈이 딱 맞아떨어졌다. [1] 조이는 이것이 성위로서 누리는 꽤 멋진 장점이라고 여겼다. [1]
작은 동물과의 조우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할지가 문제였다. [1] 조이가 주변을 둘러보다 근처 나무에서 긴 꼬리와 보슬보슬한 털을 가진 작은 물체를 발견했다. [1] 아주 작은 요들처럼 보였다. [1] 그 존재와 영적 세계의 연결이 상대적으로 매우 미미함을 알아챘다. [1] 그 동물의 지난 행적이 스쳐 지나갔는데, 열 번 정도 더 환생하면 돌아올 운명이었다. [1] 수명이 짧은 동물이 더 귀엽게 느껴졌다. [1] 조이가 펄쩍 뛰어 동물에게 다가갔다. [1] "아, 귀여워!" [1] 동물은 나무 위로 도망쳤다. [1] "야! 돌아와!" 조이가 비죽거리며 외쳤다. [1]
시간 방울로 동물 재우기
속도를 늦추지 않은 채 시간 방울을 만들어 행성 자전의 절반만큼 비튼 뒤 나무로 발사했다. [1] 시간 방울은 나무 몸통에 부딪혀 터지기 전 한 번 튕겨 나갔다. [1] 찰나 동안 동물의 과거와 현재가 합쳐졌다. [1] 밤하늘이 내려앉고 신비로운 여명의 나비들이 둘러쌌다. [1] 과거의 정신적·영적 상태가 현재 의식을 압도하며, 동물은 전날 저녁의 노곤한 잠에 빠져들었다. [1]
쓰다듬기 시도와 도망
조이는 중력을 무시하고 나뭇가지로 떠올라 잠든 동물 옆에 섰다. [1] 보송보송한 털 위로 손이 머뭇거렸는데, 만지는 순간 마법이 깨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1] "조이는 네 친구야"라고 속삭였다. [1] 그러나 머리를 쓰다듬자 동물이 갑자기 깨어나 공포에 질려 달아났다. [1]
아우렐리온 솔 생각과 마을 발견
탄식하며 더 높이 올라가 거꾸로 매달렸다. [1] 일을 마치면 리그 오브 레전드아우렐리온 솔을 찾아가볼까 생각했다. [1] 그 용도 쓰다듬기는 싫어하지만 해치지 않고 잡기는 더 쉽다. [1] 생각은 금세 사라졌다. [1] 높은 곳에서 언덕 너머 지평선에 걸린 마을 하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1]
마을 이동 실패와 도보 행군
마을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 뛰어들었으나, 또다시 고작 몇 미터 앞까지만 문이 열렸다. [1] 문이 사라지면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1] 여름 잔디가 탐스러워 보였고 마땅한 대안이 없어 숲을 지나 마을까지 걸어갔다. [1]
마을 도착과 아이들 관찰
해 질 무렵 벽으로 둘러싸인 마을 외곽에 닿았다. [1] 웃음소리를 듣고 중력을 거슬러 지붕 위로 올라갔다. [1] 중앙 마당에서 인간 대여섯 명이 놀고 있었다. [1] 조이가 여태 본 어린이나 어른과 달리 몸집이 조이와 거의 같았다. [1] 남자아이 한 명이 여자아이 한 명을 원을 그리며 쫓고 있었고 둘 다 웃고 있었다. [1] 놀이 규칙은 불분명했다. [1]
붉은 드레스 소녀와 멋진 소년
조이는 여자아이의 붉은 드레스에 눈길이 갔다. [1] 색깔이 무언가를 상징하는지 궁금했으나 놀이와 무관해도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다. [1] 그 소녀는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커 보였고, 조이가 배워야 할 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 소년에게도 전혀 다른 이유로 관심이 갔다. [1] 소년의 현신이 머지않아 죽을 운명임을 알았지만, 그가 자신을 쫓아주면 멋지리라 여겼다. [1] 턱선과 입술 모양이 무척 멋지게 느껴졌다. [1]
지붕에서 내려와 인사
조이가 긴장해 침을 삼켰다. [1] 인간이었던 지 오래되었고 이 영지를 방문한 지도 매우 오랜만이었다. [1] 무리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아 놀이에서 따돌릴까 걱정되었다. [1] 다른 소년 둘이 공을 차기 시작했는데, 그 놀이를 조이도 기억하고 있었다. [1] 기억해낸 덕에 용기를 내 지붕에서 아이들 한가운데로 휙 내려왔다. [1] 머리카락 뿌리 색을 키 큰 소녀의 옷과 비슷하게 바꾸며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1]
유령 오해와 전갈 언급
관심 있던 소년이 놀란 눈으로 "유령이다! 도망쳐!"라고 소리쳤다. [1] 조이는 자신이 유령이 아니라 성위라고 정정하려 했으나, 소년의 외침이 또 다른 놀이 규칙인지 헷갈렸다. [1] "사실 나는 전갈을 가지고 왔어. 그렇지만 너희가 놀고 싶다면 나 시간 많아."라고 뒤쫓으며 대답했다. [1] 태연한 척 키 큰 소녀 옆을 따라 날았다. [1]
대화 시도와 아이들의 도주
"네 빨간 옷 진짜 멋져! 그 색에 뭔가 의미가 있니?"라고 물었다. [1] 대화 시도는 헛수고였다. [1]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년이 소녀를 집 안으로 잡아끌고 육중한 나무문을 쾅 닫아 조이를 막았다. [1] 주변을 보니 다른 아이들도 모두 비슷하게 사라진 뒤였다. [1] 마을 중앙 근처 성탑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1]
수호대 출동과 전투
잠시 후 무장한 남자 열 명 정도가 창을 들고 달려왔다. [1] 리그 오브 레전드판테온의 무기가 연상되었다. [1] 지역 수호대라고 추측했다. [1] 병사들은 조이를 유령으로 여겨 경고를 외쳤고 지휘관은 유령 쫓는 주문을 외쳤다. [1] 조이 보기에도 훌륭한 마법이었으나 원하는 바는 아니었다. [1] 유령이 마을에 자주 출몰하는지 궁금해졌다. [1]
신비로운 별똥별로 반격
병사들이 무기를 던지자 조이는 신비로운 별똥별을 만들어 성탑 주변으로 날렸다. [1] 창을 피하려 문을 몇 개 만들다 결국 별똥별을 공격하는 병사들 쪽으로 보냈다. [1] 별똥별이 폭발했고, 달라붙은 입자들 때문에 두 번째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1] 수호대와 성탑이 우르릉거리더니 곧 먼지가 되어 버렸다. [1]
아이들 행방 확인과 다음 목적지 결정
"여보세요?" 조이가 매캐한 먼지 속에서 물었다. [1] 키 큰 소녀와 멋진 소년이 도망쳤는지 궁금했다. [1] 그렇게 된 것 같았다. [1] 잠시 낙심한 조이는 다음에는 더 큰 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1] 그곳에는 자신과 놀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 [1]
과거 도시로의 순간이동 성공
몇천 년 전 도시가 있던 곳이 기억났다. [1] 이전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가는 문을 여는 데 의식을 집중했다. [1] 의도한 목적지로 문이 열리자 뜻밖의 기쁨을 맛보았다. [1] "와, 멋진데!" 다시 순간이동이 가능해져 행복해진 조이가 말했다. [1] 어서 다음 전갈을 전하고 싶었다. [1]
분화구 생성과 세계 룬 추측
현실로 돌아오며 새로 생긴 분화구 덕분에 인간들이 세계 룬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1] 키 큰 소녀나 멋진 소년이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1] 그들이 찾으면 재미있을 텐데. [1]
등장인물
- 리그 오브 레전드조이: 성위로서 전갈을 전하는 임무를 수행하려 했으나 강력한 마법에 의해 이동이 방해받아 의도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함. 시간 방울을 사용해 작은 동물을 잠재우고, 신비로운 별똥별로 무장한 병사들과 성탑을 파괴함. 인간 아이들과 어울리려 했으나 유령으로 오인받아 쫓겨남 [1]
- 리그 오브 레전드아우렐리온 솔: 조이가 일을 마친 후 찾아가볼까 생각했던 용.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해치지 않고 잡기는 더 쉽다고 여김 [1]
- 작은 동물 (다람쥐): 긴 꼬리와 보슬보슬한 털을 가진 작은 존재. 조이가 시간 방울로 과거의 수면 상태와 현재를 합쳐 잠재움. 조이가 머리를 쓰다듬자 공포에 질려 달아남 [1]
- 키 큰 소녀 (빨간 드레스 입은 아이): 마을 중앙 마당에서 놀던 인간 아이들 중 하나. 붉은 드레스를 입었으며 조이와 몸집이 비슷함. 조이가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려 했으나 멋진 소년에 의해 집 안으로 끌려감 [1]
- 멋진 소년: 키 큰 소녀를 쫓던 남자아이. 조이를 유령으로 착각하고 "유령이다! 도망쳐!"라고 외침. 조이의 현신(아바타)이 얼마 안 있어 죽을 운명임을 조이가 알고 있었음. 키 큰 소녀를 집 안으로 끌고 가 문을 닫음 [1]
- 다른 소년 둘: 공을 차며 놀던 아이들. 조이가 이들의 놀이를 기억해내고 용기를 얻음 [1]
- 무장한 병사들 (지역 수호대): 창을 든 열 명 정도의 남자들. 판테온의 무기를 연상시키는 창을 들고 조이에게 달려옴. 조이를 유령으로 여겨 경고하고 지휘관이 유령을 쫓는 주문을 외움. 조이의 신비로운 별똥별 공격에 성탑과 함께 먼지가 되어 사라짐 [1]
- 지휘관: 병사들을 이끄는 인물. 조이를 유령으로 쫓는 주문을 외움 [1]
배경·설정
차원 이동과 성위의 임무
조이는 케이크 가게를 떠올리며 공중으로 뛰어들어 중력에 몸을 맡기고 의식을 집중해 입구를 만들려 했으나, 강력한 마법이 이동을 방해해 의도한 목적지가 아닌 불과 십여 걸음 떨어진 두 번째 문으로 떨어졌다. 가속도가 붙어 공기를 가르며 나온 조이는 다시 두 번째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시공간이 왜곡되는 '휙휙' 하는 과정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두 문은 접혀 공간 속으로 사라졌다. 이 방해는 조이가 전해야 할 어떤 변화와 관련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이는 자신이 전해야 하는 전갈이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으나, 과거 경험에 따르면 이런 세부사항이 중요할 때는 드물었다. 성스러운 수학의 힘은 전진하고자 했고, 보통 조이가 도착하고 머지않아 그 전갈들은 딱 맞아떨어지곤 했으며, 조이는 그것을 성위로서 지니는 꽤 멋진 장점이라고 생각했다.[1]
동물과의 만남과 시간 마법
기다리던 중 근처 나무에서 긴 꼬리를 지닌 작고 털이 보슬보슬한 작은 동물을 발견했는데, 아주 작은 요들처럼 보였고 영적 세계와의 연결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 동물의 지난 행적이 조이의 뇌리를 스쳤는데, 열 번 정도만 더 환생하고 다시 돌아올 운명이었으며, 생이 짧은 동물이 더 귀엽게 느껴졌다. 조이가 펄쩍 일어나 뛰어가자 동물은 나무 위로 도망갔고, 조이는 속력을 줄이지 않은 채 시간 방울을 만들어 행성의 자전 반만큼 돌린 다음 나무로 발사했다. 시간 방울은 나무 몸통에 부딪혀 터지기 전에 한 번 튕겨 나갔고, 찰나의 시간 동안 동물의 과거가 현재와 합쳐지며 밤하늘이 장소를 덮고 신비로운 여명의 나비들이 에워쌌다. 과거의 정신적 영적 상태가 현재의 의식을 압도해 동물은 전날 저녁 들었던 노곤하고 편안한 잠으로 빠져들었다. 조이는 중력을 잠시 무시하고 나뭇가지로 떠올라 동물 옆에 멈춰 섰고, 만지는 순간 마법이 깨질 것을 알면서도 "조이는 네 친구야"라고 속삭이며 머리를 쓰다듬었으나, 동물은 갑자기 일어나 공포에 빠져 달아났다.[1]
아우렐리온 솔에 대한 생각
탄식하며 더 높이 올라가 거꾸로 매달린 조이는 여기 일을 마치면 리그 오브 레전드아우렐리온 솔에게나 가볼까 생각했다. 그 용도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용은 해치지 않고 잡기 더 쉬우니까라고 여겼다. 이 생각은 금세 사라졌는데, 더 높은 곳에 올라간 덕에 언덕 너머 지평선에 걸린 한 마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1]
마을 방문과 이동 제약
조이는 그 마을로 가는 문을 만들어 뛰어들었으나, 또다시 단순히 몇 미터 떨어진 곳에나 문을 만들 수 있었고 문이 다시 사라지면서 아까처럼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여름의 잔디는 탐스러워 보였고, 더 나은 대안이 없었던 조이는 숲을 지나 마을로 걸어갔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벽으로 둘러싸인 마을 외곽에 도착했고, 웃음소리를 듣고 중력을 거슬러 위로 떠 올라 마을의 지붕 위로 올라갔다.[1]
아이들과의 조우
중앙 마당에서 인간 대여섯 명이 놀고 있었는데, 조이가 행성을 여행하면서 봤던 어린이나 어른과는 달리 몸집이 거의 조이와 똑같았다. 남자애 한 명이 여자애 하나를 원을 그리며 쫓고 있었고 둘 다 웃고 있었으나 놀이의 규칙은 분명하지 않았다. 조이는 여자애의 붉은 드레스에 주목하며 이 색깔이 뭔가를 상징하는지 궁금해했고, 놀이의 일부가 아니라 해도 그 드레스가 좋았다. 그 소녀는 다른 여자애들보다 더 키가 커 보였고, 조이는 그 소녀가 자신이 배워야 할 것들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전혀 다른 의미이긴 했으나 소년에게도 매우 관심이 갔는데, 남자애의 현신이 얼마 안 있어 죽으리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가 자신을 쫓으면 멋지리라고 생각했고, 그의 턱이나 입술 모양이 뭔가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조이가 소심하게 침을 꿀꺽 삼켰는데, 어쨌든 조이가 인간이었던 것은 아주 오래전이었고, 이쪽 영지를 방문한 것도 매우 오랜만이었다. 이 무리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아 놀이에서 따돌림당할까 봐 조이는 걱정이 되었다. 별 관심이 가지 않는 다른 소년 둘이 자기들끼리 공을 차기 시작했는데, 이 놀이는 조이도 기억했다. 이것을 기억해냈다는 사실에 용기를 낸 조이가 지붕 위에서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 한가운데로 휙 내려왔다. 자신의 머리카락 뿌리 부분을 키 큰 여자애의 옷과 비슷한 색으로 바꾸며 "안녕!"이라고 말했다.[1]
유령으로 오인받음과 수호대와의 충돌
조이가 관심을 가진 소년이 놀란 눈으로 "유령이다! 도망쳐!"라고 소리쳤다. 조이는 자기가 유령이 아니라 성위라고 지적해야 할 것 같았지만 남자애의 외침이 다른 게임의 규칙인지 헷갈렸다. "사실 나는 여기 전갈을 가지고 왔어. 그렇지만 너희가 놀고 싶다면 나 시간 많아."라고 그들을 뒤쫓으며 대답했고, 짐짓 태연한 척 키 큰 여자애 옆을 따라 날았다. "네 빨간 옷 진짜 멋져! 그 색에 뭔가 의미가 있니?"라고 물었으나 대화를 시작하려는 조이의 노력은 헛수고였다. 조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멋진 소년이 소녀를 집 안으로 휙 잡아끌고 육중한 나무문을 쾅 닫아 조이를 막았다. 주변을 돌아본 조이가 다른 애들도 다 비슷하게 사라진 것을 알아챘으나, 마을 중앙 근처 성탑에서는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후 무장한 남자 열 명 정도가 창을 들고 조이 쪽으로 달려왔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판테온의 무기가 생각났다. 조이는 그들을 지역 수호대로 추측했다. 조이를 유령이라 생각한 병사들은 경고를 외치고 지휘관은 유령을 쫓는 주문을 외웠는데, 조이 생각에도 굉장히 좋은 마법이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는 아니었다. 유령이 마을에 종종 출몰하는지 궁금했다. 병사들이 조이에게 무기를 던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신비로운 별똥별을 만들어 성탑 주변으로 날아가도록 했고, 병사들의 창을 피하고자 문을 몇 개 만들다가 끝내 별똥별을 공격하는 병사들 쪽으로 보냈다. 별똥별이 폭발을 일으켰고, 별똥별이 날아오면서 달라붙은 입자들 때문에 두 번째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수호대와 성탑이 우르릉 울리더니 곧 먼지가 되어 버렸다. "여보세요?"라고 매캐한 먼지 속에서 물으며 키 큰 소녀나 멋진 소년이 도망쳤는지 궁금해했고, 그런 것 같았다.[1]
고대 도시로의 귀환
잠시 낙심한 조이가 다음에는 더 큰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고, 아마도 그곳에는 자신과 놀 사람이 있을 것만 같았다. 몇천 년 전... 도시가 있던 곳이 기억났다. 이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조이는 그곳으로 가는 문을 만드는 데 의식을 집중했고, 자신이 의도한 목적지로 가는 문이 열렸을 때 뜻밖의 기쁨을 맛보았다. "와, 멋진데!" 다시 순간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해진 조이가 말했고, 어서 다음 전갈을 전하고 싶었다. 다시 현실로 나오면서 조이는 새로 만들어진 분화구 덕분에 인간들이 세계 룬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했다. 키 큰 소녀나 멋진 소년이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찾으면 재미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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