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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이 사막이 인정하는 자는 누구인가?

개요

『이 사막이 인정하는 자는 누구인가?』는 2018년 10월 5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이다. 작가 L.J. 굴딩이 집필했으며 분량은 약 843단어다. [1]

이야기는 공허가 퍼져 나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죽어가는 슈리마를 무대로 한다. 주인공은 투구의 정교한 렌즈와 왼손에 쥔 마법석, 손목에서 뽑히는 황천의 검을 지닌 채 심연 속을 홀로 걷는 인물이다. 그는 아내 빈시키와 모험을 좋아하던 딸을 공허에게 잃은 뒤 복수와 속죄를 위해 싸운다. 공허의 존재들을 '샤야틴' 족속이라 부르며 수백 마리를 해치워온 베테랑임이 드러난다. [1]

전투 중 주인공은 최초의 초월체 군단이자 심연의 발견자·추적자인 호로크를 회상한다. 호로크는 황천의 검으로 심연의 심장부까지 돌파했으며, 주인공은 보물 사냥꾼들을 안내해 호로크의 묘를 열게 한 과거가 있다. 당시 필트오버 금화를 받고 묘를 열었으나 황천의 검은 보물 사냥꾼들이 찾는 물건이 아니었고, 이후 묘가 공허 존재에게 파괴되면서 검은 주인공 손에 남게 된다. [1]

마지막에 주인공은 "카스 사이 아 딘(이 사막이 인정하는 자는 누구인가?)"이라고 묻고, 사막이 공허의 존재들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선언한다. 자신은 삶의 방향을 잃은 적 없으며, 삶이 다할 때까지 공허의 존재를 부정하겠다고 다짐한다. 주인공의 이름은 본문에서 직접 밝혀지지 않으나, 호로크의 유지를 잇는 슈리마의 자손이자 한낱 인간으로 자신을 정의한다. [1]

등장인물

  • 호로크: 초월체 군단의 전지전능한 인물이자 심연의 발견자이자 뒤를 쫓는 자로, 황천의 검으로 심연의 끔찍한 심장부까지 돌파하고 심연을 헤쳐나갈 방법을 알려준 선구자 [1]
  • 화자(이름 불명): 딸을 잃은 비통한 아버지이자 사막의 자손인 한낱 인간으로, 호로크의 뜻을 이어받아 황천의 검을 들고 공허의 존재들과 싸우는 인물 [1]
  • 화자의 아내: 화자가 싸움의 이유를 되뇌기 위해 이름을 외치는 대상인 '빈시키' [1]
  • 화자의 딸: 모험을 좋아했던 인물로 화자가 싸움의 이유를 되뇌기 위해 이름을 외치는 대상 [1]
  • 공허의 존재들(샤야틴): 화자를 공격하는 다섯 마리 정도의 괴물들로, 화자가 수백 마리쯤 해치워온 부류의 존재들 [1]
  • 보물 사냥꾼들: 외지에서 온 이들로, 화자를 안내해 사이 칼리크에 있는 호로크의 묘로 가게 했으며 필트오버 금화를 지불함 [1]

배경·설정

슈리마의 상황

슈리마는 죽어가고 있으며 다시 일어설 일은 없다. 고향 땅 깊은 곳에서 형언할 수 없는 끔찍한 공허가 퍼져 나와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닿기만 해도 죽음이 느껴진다. 수없이 많은 생명이 그것에 목숨을 잃었으며 공허와 대적했던 이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1].

공허의 환경

끝을 알 수 없는 심연에서 발아래 땅도, 동굴 벽의 바위도 느껴지지 않으며 저 깊은 곳에서 불어오는 끔찍한 바람은 온몸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사막의 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기이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잘못된'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고 정신을 쇠약하게 만드는 날카로운 보랏빛이 머리를 욱신거리게 한다. 렌즈로도 꿰뚫어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공허의 존재들이 다가온다[1].

화자의 정체와 동기

화자는 아내 '빈시키'와 모험을 좋아하는 딸을 공허에게 잃은 아버지다.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외치며 싸움의 이유를 되뇌고 건틀릿을 들어 올린다. 스스로를 슈리마의 초월체 영웅도, 폐허가 된 제국의 명예 전당에 오를 신성전사도 아닌 딸을 잃은 비통한 아버지이자 사막의 자손인 한낱 인간이라 칭한다. 한 줌의 모래에서 왔으니 한 줌의 모래로 돌아갈 것이라 여기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호로크의 뜻을 이어받아 황천의 검이 내 손에 있는 한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1].

장비와 힘

왼손에 움켜쥔 마법석의 이질적인 마력이 생명을 연장해주며 옛 이케시아의 불모지를 계속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한다. 육신과 영혼을 바쳐서라도 이 마력으로 공허의 존재들을 제압하려 한다. 손목에서 황천의 검이 번쩍하고 뽑히며 이 검은 인간의 육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무기이자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자들이 교묘한 마법을 부려서 만든 무기다. 가장 작은 장신구 하나가 심장 박동에 맞춰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는 삶이나 마법과 같은 긍정의 박동이 아닌 망각의 고동이다[1].

공허의 존재 '샤야틴'

공허에서 온 존재들을 '샤야틴' 족속이라 부른다. 광기에 사로잡혀 이빨과 발톱을 세우고 덤벼들며 괴성을 질러대고 거친 땅에 발을 구른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증오한다고 하지만 증오가 무엇인지 모른다. 화자는 지금까지 수백 마리쯤 해치워왔으며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세 놈, 네 놈, 다섯 놈 정도가 다가온다[1].

호로크와 황천의 검

호로크는 초월체 군단의 전지전능한 인물로 심연의 발견자이자 뒤를 쫓는 자다. 네죽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했으며 폭군 네죽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했을 때도 그 누구도 호로크의 칼날 건틀릿을 차지하려 하지 않았다. 호로크는 황천의 검으로 심연의 끔찍한 심장부까지 돌파한 자이며 심연을 헤쳐나갈 방법을 알려주었다. 신성전사들이 쓰러진 한 공허 태생이 인간 세계를 다시 위협할 것을 부인하지 못하리라며 그 때문에 이 황천의 검이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1].

호로크의 묘와 황천의 검 입수

오래전 외지에서 온 보물 사냥꾼들을 사이 칼리크에 있는 호로크의 묘로 안내한 적이 있다. 당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필트오버 금화만을 원했으며 기쁜 마음으로 수천 년 동안 봉인됐던 호로크의 묘를 열었지만 황천의 검은 그들이 찾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들 중 어떤 이는 화자를 돈에 눈먼 자라고 했고 어떤 이는 배신자라고 불렀다. 그날 이후 호로크의 묘가 공허의 존재에게 완전히 파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당시 보물 추적자들과 그들이 쥐여준 돈이 없었더라면 그 검은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결국 때가 되자 황천의 검은 화자의 손에 들어왔다[1].

결의와 대사

'카스 사이 아 딘(이 사막이 인정하는 자는 누구인가?)'이라는 물음에 이 사막은 공허의 존재들을 인정하지 않으며 신과 인간의 고대 영토에서 길을 잃은 그들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 사막은 화자의 이름을 알고 있으며 화자는 단 한 번도 삶의 방향을 잃은 적이 없다.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얼마나 더 가야 이 모든 것이 끝날지 알고 있고 했던 일과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속죄하며 살아갈 것이다. 삶이 다할 때까지 공허의 존재들을 부정하리라 다짐한다[1].

기타

  • 공개일: 2018-10-05 [1]
  • 분량: 약 843단어 [1]
  • 작가: L.J. 굴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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