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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바람개비

개요

"바람개비"는 2022년 5월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 공개된 제러드 로슨의 단편 소설이다. 약 1641단어 분량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카이사가 리그 오브 레전드벨베스의 본거지인 벨베스시에서 거대해진 벨베스와 대면하는 과정을 그린다.[1]

카이사는 벨베스시가 공허에 휩쓸려 한 시간도 안 되어 폐허가 된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지 못한 채 괴물과 마주한다.[1] 벨베스는 자신이 도시와 주민들의 목숨, 기억, 감정, 역사를 재료로 탄생했으며 스스로 이름을 지었다고 밝힌다.[1] 공허 태생이 자의로 이름을 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설정과 배치되는 점이다.[1] 벨베스는 공허가 태초에 완벽한 하나의 개체였으나 현실의 탄생으로 왜곡되고 부서졌으며, 주시자들의 침략 시도가 동화와 배신으로 끝났음을 설명한다.[1] 이어 벨베스는 자신이 공허 그 자체이며 룬테라의 모든 것을 흡수해 "우리 모두가 되려 한다"고 선언한다.[1]

카이사는 저항하려 하나 벨베스의 압도적인 크기, 속도, 그리고 흡수한 무수한 지성의 연산 능력 앞에 무력함을 깨닫는다.[1] 벨베스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원래 크기의 이백 배 이상으로 몸집을 키웠으며, 카이사의 눈도 깜빡하기 전에 수억 가지 가능성을 연산할 수 있었다.[1] 벨베스는 카이사에게 주시자를 찾아 진실을 확인하라는 약속과 함께 잠시 생존을 허락하며 그녀를 슈리마 남쪽 사막으로 내던진다.[1] 카이사는 벨베스시의 빛나는 잔해가 타오르는 것을 바라보며 현실 전체가 요동치는 듯한 공포를 느낀다.[1]

등장인물

  • 리그 오브 레전드카이사: 공허의 딸로 불리는 생존자. 벨베스시에서 벨베스와 대면하며 공허 태생 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벨베스의 압도적인 힘과 속도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며 최후의 수단을 고민한다. 벨베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리그 오브 레전드말자하가 생존자 중 하나라고 밝히자 공황 상태에 빠진다. 벨베스의 공격에 가슴이 관통당했으나 생존하여 슈리마 남쪽 사막 모래 언덕에 내던져진다. [1]
  • 리그 오브 레전드벨베스: 공허 그 자체이자 여제. 벨베스시의 모든 생명체(목숨, 기억, 감정, 역사)를 흡수하여 탄생한 거대한 존재. 스스로 이름을 지었으며 인간 형태와 거대한 괴물 형태를 오간다. 공허의 궁극적 승리를 확신하며 카이사에게 주시자(감시자)를 파멸시키기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카이사의 공격을 무효화하고 가슴을 관통한 뒤 살려 보낸다. [1]
  • 리그 오브 레전드말자하: 카이사의 아버지. 벨베스에 따르면 공허에 맞선 생존자 단둘 중 하나로, 카이사만이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배경·설정

벨베스와 공허의 본질

단편 "바람개비"는 공허의 여제 리그 오브 레전드벨베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슈리마 남동부 연안의 도시 벨베스시를 삼키고 그 주민들의 생명, 기억, 감정, 역사를 재료 삼아 탄생했음을 보여준다 [1]. 벨베스는 스스로를 "공허 그 자체"라 칭하며, 공허가 최초의 별이 빛나기 전부터 완벽한 하나의 개체로 존재해 왔으나 현실의 속삭임이 생겨나면서 왜곡되고 부서졌다고 설명한다 [1]. 옛 주시자들이 공허를 침략하려 했으나 오히려 동화되어 숭배를 갈망하게 되었고, 배신당했다고 느껴 현실 전체를 말살하려 하게 되었다고 한다 [1]. 벨베스는 이들의 변태가 불완전했으며, 자신이 비로소 진정한 변신을 시작해 "우리 모두"가 되려 한다고 선언한다 [1]. 공허의 궁극적 승리는 정해진 일이며,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까지 룬테라를 삼킬 것이라고 말한다 [1].

벨베스시의 멸망과 구조물의 정체

공허는 한 시간도 안 되어 벨베스시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도시와 바스타야, 동식물의 흔적은 전혀 남지 않았다 [1]. 남은 것은 빛나는 거대한 분화구 같고, 부서진 조각들이 얼어붙은 생물체나 인간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 움직이는 구조물로 변형되어 있다 [1]. 이 구조물들은 벨베스 자신의 몸 일부이며, 수만 개의 공허 빨판이 여제 주위를 맴돈다 [1]. 카이사는 사람들이 이 구조물 속으로 사라졌음을 깨닫고, 벨베스가 도시 그 자체임을 확인한다 [1].

카이사와의 대면

리그 오브 레전드카이사는 벨베스시 멸망 후 현장에 도착해 벨베스와 조우한다 [1]. 벨베스는 성인 크기에서 순식간에 원래 크기의 이백 배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며, 지면 위 이십 미터 높이의 균열을 한 번의 공격으로 만들어낸다 [1]. 카이사는 벨베스의 속도와 규모가 압도적임을 인지하고, 최후의 일격도 통하지 않으리라 판단한다 [1]. 벨베스는 카이사에게 공허에 맞선 영웅들은 모두 흡수되었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는 카이사와 그녀의 아버지뿐이라고 밝힌다 [1]. 카이사는 공황에 빠지나 전투에 집중하려 한다 [1].

벨베스의 제안과 카이사의 거부

벨베스는 카이사가 살아 있는 이유가 자신의 허락 때문이라며, 주시자들의 파멸을 돕는 대가로 인류를 잠시(한 달, 일 년, 어쩌면 더)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1]. 카이사는 분노하며 거절하려 하나, 벨베스의 칼날 같은 날개 끝이 카이사의 가슴을 관통하고 공중으로 들어 올린다 [1]. 카이사가 가진 모든 공격을 퍼부어도 벨베스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한다 [1]. 벨베스는 카이사에게 주시자를 찾아 진실을 확인하라고 명령하며, 그렇지 않으면 카이사의 빛도 다른 모든 이들의 빛과 함께 꺼질 것이라 약속한다 [1].

카이사의 탈출과 결말

벨베스가 손을 놓자 카이사는 공허 태생 터널을 통과해 슈리마 남쪽 사막의 모래 언덕에 내던져진다 [1]. 멀리서 벨베스시의 빛나는 껍데기가 조용히 타오르고, 알아볼 수 있는 생명체 하나 없는 곳에서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며 세상을 집어삼킬 암 덩어리가 생겨나고 있다 [1]. 카이사는 현실 전체가 바람에 요동치는 듯한 현기증 속에서 상황을 목도한다 [1].

기타

  • 공개일: 2022년 5월 20일[1]
  • 분량: 약 1641단어[1]
  • 부제: 제러드 로슨[1]
  •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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