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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어느 도박꾼의 넋두리

개요

"어느 도박꾼의 넋두리"는 2018년 5월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 공개된 앤서니 레이놀즈 작가의 단편 소설이다[1]. 빌지워터의 한 작살잡이였던 화자 '라스'가 술집에서 낯선 이에게 자신의 파멸적인 과거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1].

가난한 작살잡이였던 라스는 크라켄 주화 한 닢을 손에 넣은 뒤 리그 오브 레전드탐 켄치라는 '강의 폭군'이자 고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도박에 빠져든다[1]. 탐 켄치는 "왜 남의 배에서 일하나? 고작 입에 풀칠이나 하려고 목숨 걸고 노예처럼 살다니"라며 라스의 욕망을 자극하고, 주사위 한 번으로 배를 살 돈을 벌 수 있다고 꼬드긴다[1]. 라스는 처음엔 큰돈을 따 배를 살 수 있었으나, 탐 켄치의 부추김으로 더 큰 판에 뛰어들어 몇 년간 도박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1].

빌지워터의 여러 노름판을 전전하며 큰돈을 걸고 잃기를 반복하던 라스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을 만큼 탐욕에 잠식당하고, 결국 전 재산을 잃고 하수도에서 쥐를 잡아먹으며 구걸과 절도까지 저지르게 된다[1]. 친구도 모두 잃은 절망의 순간, 다리 하나를 상어에게 잃고 웅덩이 물을 마시던 라스 앞에 탐 켄치가 다시 나타나 크라켄 주화를 쥐여주며 "아직 늦지 않았다. 나와 함께 가세, 다시 한번 큰돈을 손에 쥐게 될 거야"라고 속삭인다[1]. 라스는 혹했으나 끝내 뿌리치고, 탐 켄치는 "생각이 바뀌면 다시 만나게 될 거야"라며 떠난다[1]. 현재 라스는 친구 하나 없는 빈털터리로 인생의 가장 빛나야 할 수십 년을 낭비한 채 살아가며, 그 유혹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고백한다[1].

줄거리

이 문단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1]

빌지워터의 가난한 작살잡이 시절

화자인 라스는 빌지워터에서 가난한 작살잡이로 살며 싸구려 여관에서 지내고 땡전 한 푼 없던 시절을 회상한다. 어느 날 크라켄 주화 한 닢을 손에 넣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1]

탐 켄치와의 만남과 첫 유혹

고대의 악마이자 '강의 폭군'으로 불리는 탐 켄치가 라스에게 접근한다. 탐 켄치는 왜 남의 배에서 일하며 고작 입에 풀칠이나 하려고 목숨 걸고 노예처럼 사느냐며 언제 배를 살 수 있겠냐고 라스의 욕심을 자극한다. 라스는 크라켄 주화 한 닢으로는 배를 살 수 없었지만 탐 켄치가 제시한 답은 노름이었다. 주사위 한 번 잘 굴리면 작은 사업을 시작할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술기운까지 더해져 라스는 탐욕과 기회에 눈이 멀어 조언을 받아들인다.[1]

첫 대박과 더 큰 욕망

다음 날 정오에 깨어보니 전날 밤 도박판에서 딴 돈이 서랍 위에 놓여 있었고 배를 한 척 사고도 남을 금액이었다. 그러나 탐 켄치는 젊은 친구가 배 한 척으로 만족해서야 되겠냐며 선단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다시 부추긴다. 라스는 몇 번 더 운을 시험하기로 결심한다.[1]

도박의 늪에 빠진 세월

탐 켄치는 라스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주사위 판, 뒷방 카드 판, 내기 도박장 등 온갖 노름판으로 끌고 다닌다. 큰돈을 걸고 잃고를 반복하며 라스는 유혹의 늪에 빠져 허기와 갈망 속에 허우적댄다. 몇 년이 흘렀는지 모를 세월 동안 라스는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다. 큰돈을 따기도 했지만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오직 더 많은 것을 갈구하기만 한다.[1]

파멸과 절망

라스에게 돈을 잃는 시기가 찾아온다. 처음에는 두 배로 걸었다가 곧 전부를 걸게 되고 본전을 찾기 위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큰 판을 찾는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되어 하수도에서 잠자며 운이 좋으면 쥐를 잡아 배를 채운다. 구걸하고 돈을 빌리고 훔치기도 하며 욕망을 좇다 친구도 모두 잃는다. 탐 켄치는 인간의 고통을 먹고 사는 존재로 빌지워터보다 훨씬 오래 살며 고대부터 인간의 탐욕과 비탄이 낳는 절망을 포식해 왔다. 라스가 스스로 뛰어내린 멍청한 짓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탐 켄치는 라스의 절망을 즐겼던 것이다.[1]

마지막 유혹과 거부

가장 비참했던 시기 웅덩이 물을 마시고 상어에게 다리 하나를 잃은 라스에게 탐 켄치가 다시 찾아온다. 야심한 밤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크라켄 주화를 다시 라스의 손에 쥐여 준다. 마치 처음 그날처럼 아직 늦지 않았다며 나와 함께 가세 다시 한번 큰돈을 손에 쥐게 될 거라고 유혹한다. 그 고생을 했음에도 라스는 솔깃해하고 혹할 뻔하지만 결국 뿌리친다. 탐 켄치는 그저 웃기만 하며 생각이 바뀌면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긴다.[1]

현재와 교훈

그 유혹은 그 이후로도 매일같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라스는 친구 한 명 없는 빈털터리가 되어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렸어야 할 수십 년을 낭비한 채 여기까지 왔다. 그 세월의 대부분은 기억나지도 않아 인생을 즐기기나 했는지도 모른다. 라스가 배운 교훈은 지갑을 쉽게 열지 말 것 그리고 절대로 강의 폭군과 거래하지 말 것. 결국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것이라는 사실이다.[1]

등장인물

배경·설정

빌지워터

빌지워터는 모든 것을 걸고 몇 번이고 위험을 무릅쓴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된다[1]. 도박판과 주사위 판, 뒷방 카드 판, 내기 도박장 등 온갖 노름판이 성행하며, 작살잡이 같은 고된 노동자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항구 도시다[1].

탐 켄치 (강의 폭군)

고대부터 존재하는 악마로, 인간의 탐욕과 비탄이 낳는 절망을 포식하며 산다[1]. 빌지워터보다 훨씬 오래 살았으며, 인간의 고통을 먹고 산다[1]. 겉으로는 달콤한 말과 조언으로 유혹하지만, 실상은 상대를 파멸로 몰아넣고 그 절망을 즐기는 존재다[1]. '강의 폭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외투 두 벌을 꿰매 입은 모습으로 묘사된다[1].

라스 (화자)

빌지워터의 가난뱅이 출신 작살잡이였다[1]. 싸구려 여관에서 살며 땡전 한 푼 없었으나, 크라켄 주화 한 닢을 손에 넣은 뒤 탐 켄치의 꼬드김에 넘어가 도박에 빠져든다[1]. 몇 년간 큰돈을 따기도 했으나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갈구하다 전 재산을 잃고 하수도에서 지내며 쥐를 잡아먹고 구걸과 도둑질로 연명하게 된다[1]. 친구도 모두 잃고 상어에게 다리 하나를 잃는 등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탐 켄치가 다시 크라켄 주화를 건네며 유혹했을 때 이를 뿌리친다[1]. 이후 빈털터리에 친구 하나 없는 처지로 수십 년을 낭비한 채 살아가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1].

크라켄 주화

빌지워터에서 통용되는 금화 단위다[1]. 라스가 처음 한 닢을 얻어 빚을 갚고 배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었으나, 탐 켄치의 유혹으로 도박에 탕진한다[1]. 나락에 떨어진 라스에게 탐 켄치가 다시 건네며 재기를 부추기는 매개체로도 등장한다[1].

기타

  • 공개일: 2018-05-31 [1]
  • 분량: 약 592단어 [1]
  • 부제(작가): 앤서니 레이놀즈 [1]
  • 화자(도박꾼)의 이름: 라스 [1]
  • 배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빌지워터 [1]
  • 등장하는 고대 악마: 리그 오브 레전드탐 켄치 (강의 폭군, 외투 두 벌을 꿰매 입는다는 고대의 악마) [1]
  • 화자가 처음 크라켄 주화 한 닢을 얻은 뒤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잃고 하수도에서 생활하며 친구도 모두 잃은 서사가 담김 [1]
  • 탐 켄치가 인간의 탐욕과 비탄이 낳는 절망을 포식하며 빌지워터보다 훨씬 오래 산 존재로 묘사됨 [1]
  • 화자가 상어에게 다리 하나를 잃고 웅덩이 물을 마시던 시기에 탐 켄치가 다시 크라켄 주화를 쥐여주며 유혹했으나 결국 뿌리침 [1]
  • 화자가 남긴 교훈: 지갑을 쉽게 열지 말고 강의 폭군과 거래하지 말 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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