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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마땅한 팁

개요

데마시아와 프렐요드를 가르는 산 위 여관에서 일하는 소년 에이길은 몸이 약한 막내 여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 삼촌 재스퍼 밑에서 맥주를 팔고 있었다[1]. 어느 겨울밤 늦게 상인단과 거대한 사내 그라가스가 여관에 들이닥쳤고, 상인은 그라가스에게 희귀한 향신료 '아지르의 눈물'을 팔려 했다[1]. 재스퍼는 주문받은 고급 맥주 '선골드 포터'가 없자 포신스 레드, 아이겐 에일, 카르스텐 플라워를 섞어 가짜 술을 내놓으라 지시했고, 에이길은 양조의 달인인 그라가스가 금세 알아차릴 것을 직감했다[1]. 아니나 다를까 그라가스는 한 모금 마시고 가짜임을 간파했으며, 이어 상인이 내놓은 '아지르의 눈물' 역시 미라 가루라는 가짜임을 후각으로 밝혀냈다[1]. 그라가스는 수행원들을 술통으로 쓸어버리고 상인을 제압한 뒤, 에이길에게 "여관 주인한테 다음번에는 포신스 레드를 조금만 덜 넣으라고 전해라"라며 보석 상자를 팁으로 건넸다[1].

등장인물

배경·설정

데마시아와 프렐요드 국경 지대

데마시아와 프렐요드를 가르는 산 위에는 보수를 돈으로 지불하는 일거리가 많지 않아 모피나 단단히 얼어붙은 빵 덩어리로 대가를 받는 게 예삿일이었다. [1]

여관과 에이길의 사정

에이길의 막내 여동생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막내를 잘 먹이고 약을 사려면 돈이 필요했다. [1] 에이길의 아버지는 에이길의 삼촌 재스퍼와 거래를 했고, 에이길은 산길에 있는 재스퍼의 여관에서 산을 넘어가는 상인들에게 맥주를 팔며 일하게 되었다. [1] 에이길이 재스퍼 밑에서 일한 지 한 계절이 지난 어느 밤, 여관이 문을 닫는 시간에 맞춰 손님 한 무리가 도착했다. [1]

여관의 맥주 목록과 포신스 레드

카운터 뒤에 달린 음료 목록에 있는 맥주 종류는 열두 가지였다. [1] 이런 데마시아 오지치고는 제법 많은 편이었지만 수행단은 하나같이 가장 싼 포신스 레드를 주문했다. [1] 다른 맥주를 맛본 적이 없는 에이길조차 맛이 별로라는 것을 알 정도로 질이 나쁜 맥주였고, 가격이 가장 싼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1]

그라가스의 등장

여관 밖에서 육중한 발소리가 들리더니 삐걱거리며 문이 열렸고, 태어나서 본 사람 중 가장 큰 거구가 들어왔다. [1] 머리는 천장 기둥에 닿았고, 말 그대로 근육 덩어리인 팔다리는 나무줄기처럼 두꺼웠으며, 얼굴은 뻣뻣한 붉은 수염으로 뒤덮여 있었다. [1] 거대한 옆구리에 십자로 새겨진 끔찍한 흉터가 있었고, 벨벳 망토를 두른 상인이 그에게 "그라가스, 맞소?"라고 물었다. [1]

선골드 포터 주문과 가짜 술 제조

그라가스는 음료 목록을 보며 "카르스텐 플라워"가 무엇인지 물었고, 재스퍼는 주조가의 이름일 뿐 안에 꽃이 들어있지 않다고 답했다. [1] 그라가스는 "선골드 포터"를 주문했고, 재스퍼는 그런 희귀한 맥주를 들일 여유가 없어 들여놓은 적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1] 재스퍼는 벽에 걸려 있는 커다란 맥주잔에 포신스 레드, 아이겐 에일, 카르스텐 플라워를 차례로 채워 가짜 술을 만들었다. [1] 선골드 포터 한 잔이면 여관 일주일 치 수익이라며, 어차피 손님도 구별 못 할 것이라고 했다. [1]

아지르의 눈물 거래

상인은 손바닥 크기의 잠금 상자를 꺼내며 "아지르의 눈물"이라고 소개했다. [1] 고대 가보나 다름없는 향신료로, 태양 원판 유적에서만 찾을 수 있는 무덤 약초를 갈아서 만들었으며, 태양의 황제들이 벌꿀주에 맛을 낼 때 넣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1] 그라가스는 상자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았고, 콧구멍이 씰룩거리며 예민한 후각이 또 문제가 되는 냄새를 감지했다. [1]

그라가스의 폭로와 전투

그라가스는 맥주를 마시자마자 가짜임을 알아차렸고, 상자를 열자 미라 가루라며 선을 넘었다고 으르렁거렸다. [1] 수행원 모두가 망토 속에서 날이 들쭉날쭉한 손도끼를 꺼내 들었으나, 그라가스는 주먹을 들었을 뿐이었다. [1] 그라가스가 술통을 굴려 수행단을 깔아뭉개며 사방으로 맥주와 거품을 뿜어냈고, 술통이 홀을 가로질러 날아가 뒤쪽 벽 절반을 무너뜨렸다. [1]

에이길에게 팁 지급

그라가스는 에이길에게 "여관 주인한테 다음번에는 포신스 레드를 조금만 덜 넣으라고 전해라"라고 말하며 상자를 쥔 손을 내밀었다. [1] "네 팁이다"라는 말과 함께 커다란 웃음과 함께 덥수룩한 붉은 수염이 벌어졌다. [1]

기타

  • 단편 소설 "마땅한 팁"은 2020년 12월 18일에 공개되었다. [1]
  • 분량은 약 1127단어이다. [1]
  • 부제는 "로라 미솃"이다. [1]
  • 작중 등장하는 맥주 종류인 '포신스 레드', '아이겐 에일', '카르스텐 플라워', '선골드 포터'는 여관의 음료 목록에 기재되어 있다. [1]
  • '아지르의 눈물'이라는 향신료는 고대 슈리마의 태양 원판 유적에서만 자라는 무덤 약초를 갈아 만들었으며, 태양의 황제들이 벌꿀주에 넣던 가보로 묘사된다. [1]
  • 그라가스가 상인의 상자에서 미라 가루 냄새를 맡고 사기임을 간파하는 장면이 있다. [1]
  • 결말에서 그라가스는 에이길에게 상자째로 팁을 건네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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