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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네가 바로 무기다

개요

"네가 바로 무기다"는 2019년 12월 10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로, 데이비드 슬래글이 집필했으며 약 1053단어 분량이다 [1]. 이 이야기는 아펠리오스와 그의 여동생 알룬이 천상의 장막을 사이에 두고 정신적으로 연결된 채, 타곤 산의 루나리 사원에서 솔라리 광신도 집단인 타오르는 자들과 대치하는 과정을 다룬다 [1].

아펠리오스는 동굴 사원에서 월석검으로 수년간 검술을 연마하며 달의 문양을 그리는 베기 기술을 완성해 왔으나, 혼자서는 달의 힘을 온전히 끌어올 수 없었다 [1]. 그는 알룬이 천상의 장막 너머에서 보내는 중력포를 받기 위해 어둠꽃의 독이 든 부식성 영약을 마셨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목소리가 사라지는 대가로 달의 힘을 받아들였다 [1]. 중력포를 든 아펠리오스는 타곤 산의 공중에 떠 있는 거석들을 암흑 구체로 끌어당겨 밟고 도약하며 순식간에 산 정상의 솔라리 주거지에 도달했다 [1].

그는 달빛 아래 진홍색 옷차림의 이방인을 둘러싼 타오르는 자들을 중력포의 암흑 구체로 결박한 뒤, 알룬이 차례로 전해 주는 절단검과 반월검으로 그들을 섬멸했다 [1]. 전투 후 아펠리오스는 이방인이 감사의 말을 하려 하자 어깨의 창상을 스스로 쥐어뜯으며 고통으로 두려움을 떨쳐 냈고, 알룬의 목소리를 통해 버려진 달처럼 휘어진 검의 비밀과 도망친 대상을 추적해야 함을 깨달았다 [1]. 아펠리오스는 무감각한 표정으로 검을 주워 들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1].

줄거리

이 문단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훈련과 월석의 기원

아펠리오스는 동굴 지붕의 갈라진 틈 사이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훈련을 시작했다. [1] 돌바닥에 새겨진 신성한 문양이 운명과 궤도의 상징임을 알고 있었으며, 눈을 감고도 둥근 달의 문양을 떠올릴 수 있었다. [1] 그가 휘두르는 검은 월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물질 세계의 달과 영혼 세계에 비친 달의 그림자가 천상의 장막을 통해 찰나의 순간 처음으로 겹쳐졌을 때 생겨난 마법의 힘이었다. [1] 이날 온 세상에는 월석이 눈물처럼 방울방울 떨어져 내렸으나, 두 달은 각자의 궤도를 따라 서로에게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1] 아펠리오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궤도를 받아들이고 훈련을 계속했다. [1] 그의 검술은 숨결처럼 빨라졌고, 수년 동안 달의 문양을 그리는 베기 검술을 연마했으며 스스로 피를 흘리고 자멸 직전까지 갈 정도로 매진했다. [1] 검의 형상처럼 공중에서 몸을 비틀며 날아다니는 손끝에서는 베기 공격과 쳐내기 검술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 [1] 그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또 자신의 검을 다루기 위해 희생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을 지워 버리기 위해 지그시 눈을 감았다. [1]

알룬의 환영과 월석검의 상실

"아펠리오스..."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월석검이 붉게 빛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형체가 앞을 지나가자 아펠리오스가 휘청거렸다. [1] 환영인지 기억의 일부인지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자를 죽여 왔던 그는 순간 월석검이 손에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1] 자신을 인도해 줄 무기가 없어진 아펠리오스 역시 바닥에 무너졌다. [1] 그가 억누르려 했던 모든 것이 돌아왔고, 적에게 휘둘렀던 검은 더욱 날카로운 날로 돌아와 그를 베었다. [1] 여동생 알룬이 천상의 장막 너머로 손을 뻗어 그 모습을 보였지만, 그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1] 아펠리오스는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말들을 삼키며 돌에 새겨진 궤도와 운명의 상징을 내려칠 기세로 주먹을 꽉 쥐었으나, 이내 주먹이 떨리며 손이 풀렸다. [1] 제자리에 서서 머리를 쓸어 넘기자 하늘 위로 떠오른 달이 보였고, 달빛이 사원 내부 깊숙한 곳까지 드리워졌다. [1] 그의 힘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그랬듯, 때가 되었고 신념이 보상을 받을 때였다. [1]

어둠꽃의 독과 중력포의 탄생

루나리의 힘이 천상의 장막을 가로질러 커지고 있었다. [1] 아펠리오스는 지난 세월 검술을 연마하면서도 혼자서는 달의 힘을 온전히 끌어오지 못했으나,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1] 그는 사원 연못에서 키운 어둠꽃을 조심스럽게 꺼내 그 정수를 부식성 영약 안에 담았고, 영약은 작은 그릇 안에서 희미하게 빛났다. [1] 훈련용 검을 옆에 놓고 그릇을 달빛이 비추는 쪽으로 들어 올린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둠꽃의 독을 입으로 가져갔다. [1]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목이 고통에 휩싸여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모든 것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1] 독이 전신을 타고 흐르면서 몸이 떨리고 구역질이 나고 미친 듯이 기침을 하며, 몸이 달의 힘, 알룬의 힘을 받기 위해 열렸다. [1] 알룬이 속삭이자 영혼이 닿았고, 아펠리오스는 장막 너머에 있는 알룬의 존재를 느끼고 손을 들어 올렸다. [1] 허공에 들어 올린 손을 쥐자 무기가 생겨났는데, 바로 알룬이 보낸 중력포였다. [1] 폐부를 찌르는 고통 속에서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쉰 아펠리오스는 마침내 동굴 속 사원에서 나와 어둠이 깔린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 다른 모든 것을 잊은 채 고통과 싸우고 끌어안는 과정에서 표정이 굳어졌다. [1]

타곤 산 정상 등정

사원 위아래로 타곤 산의 모습이 펼쳐졌다. [1] 냉기를 머금은 찬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며 눈보라를 일으키다 반짝이며 사라졌고, 아펠리오스의 스카프와 망토가 휘날렸다. [1] 달빛이 더 높은 곳에서 빛나며 그를 인도했고, 이는 달을 통해 비치는 알룬의 빛이었다. [1] 아펠리오스가 원했던 것을 알룬이 전해 준 것이다. [1] 중력포는 단순한 월석검이 아니었고, 훈련할 때 검으로 긋고 찌르고 돌리던 검술을 중력포로 쓰면 효과가 훨씬 더 컸다. [1] 단순한 찌르기만으로도 검의 힘과 아펠리오스의 검술, 알룬의 마법이 합쳐져 엄청난 힘을 냈다. [1] 아펠리오스가 중력포로 암흑 구체를 쏘자 타곤의 천상 마법으로 공중에 떠 있던 거석이 천천히 아래로 가라앉았다. [1] 그는 단숨에 도약하여 섬 꼭대기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1] 발걸음 뒤로 일은 작은 눈보라가 심연 속으로 흩뿌려졌고, 암흑 구체를 발사할 때마다 또 다른 거석이 끌려왔다. [1] 하나씩 밟으며 도약해 나가자 뒤쪽에서 거석들이 서로 부딪혔다. [1] 보통 사람이라면 며칠은 걸렸을 거리를 순식간에 올랐다. [1]

솔라리 주거지 통과와 타오르는 자들과의 조우

아펠리오스는 밤의 시간에 무관심한 채 정적만이 흐르는 솔라리의 주거지 위를 지나쳐 갔다. [1] 솔라리의 광신도들이 루나리의 존재를 부정할 수 있었는지, 태양을 숭배하면서 어둠을 두려워할 수 있었는지 오랜 세월 의문을 품어 왔으나, 이 어둠은 루나리만이 마주할 수 있는 어둠이었고 그의 운명은 분명했다. [1] 광신도들의 존재는 달빛으로 드러날 것이다. [1] 아펠리오스가 마지막 거석으로 도약한 후 설원 위에 멈춰 섰다. [1] 그곳에서는 솔라리 한 무리가 뜨겁게 타오르는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는데, 루나리가 '타오르는 자들'이라 부르는 이들이었다. [1] 그들은 밤이 되면 루나리 이교도들을 불태워 처치했고, 솔라리의 성직자들은 낮이 되면 이 세상에는 태양뿐이라며 달을 부정했다. [1] 검은 두건 아래 숨겨진 얼굴은 판단력만큼 냉철한 불꽃으로 타올랐고, 진홍색 옷차림에 쇠붙이를 걸친 이방인 한 명을 둘러싸고 있었다. [1] 이방인은 아펠리오스가 환영 속에서 본 그자였다. [1] 달빛은 설원에서 멈춰 이방인의 발을 비췄다. [1] 알룬이 다시 속삭이며 마법을 모아 "내가 옆에 있어..."라고 전했다. [1]

전투: 중력포, 절단검, 반월검

아펠리오스는 공중에 떠 있는 거석에서 뛰어내려 타오르는 자들을 공격했다. [1] 중력포의 어둠이 퍼지자 그들의 무기가 더 밝게 불타올랐고, 놀란 솔라리 무리는 소리치며 반격하려 했으나 이미 암흑 구체에 의해 땅에 결박된 상태였다. [1] 아펠리오스가 중력포를 내려놓자 손에 새로운 무기인 절단검이 나타났다. [1] 적들의 타오르는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며 착지한 아펠리오스는 초승달 형상의 절단검을 뒤쪽으로 휘둘러 빛줄기를 발사했고, 거석이 폭발했다. [1] 타오르는 자들은 겁에 질린 채 초승달의 힘으로 산산이 조각난 거대 돌기둥들이 내리꽂히는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1] 살아남은 자들은 불타는 창으로 반격하며 빠르게 사방으로 흩어졌고, 아펠리오스는 공격을 피하며 절단검을 계속 휘두르다가 다른 쪽 손을 천상의 장막 너머로 뻗어 반월검을 쥐었다. [1] 반월검이 호를 그리며 날아가자 남은 솔라리들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아펠리오스는 회전하며 되돌아온 검을 잡았다. [1] 전투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1]

이방인의 정체와 달빛에 드러난 검의 비밀

이방인이 아펠리오스 앞에 서서 고마워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들었다. [1] 그의 옆에는 타오르는 자들이 찾던 달처럼 휘어진 검이 놓여 있었다. [1] 그가 감사하다는 말을 하려고 입을 열지만, 아펠리오스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았다. [1] 아펠리오스는 애써 표정을 감추며 불타오르는 자들이 창으로 낸 어깨의 상처를 쳤고, 고통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떨쳐 내기 위해서였다. [1] 그는 이방인을 죽이고 싶지 않지만 죽여야만 했다. [1] 얼굴은 감각을 잃어 흐르는 눈물을 느끼지 못했으나 알룬의 눈물은 느낄 수 있었다. [1] 알룬이 장막 너머로 소리 높여 마지막으로 말하며 궤도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1] 아펠리오스의 눈을 통해 달빛에 드러난 검의 비밀이 보였고, 그 검이 버려진 이유를 알았다. [1] 그녀가 달리고 있었고, 그녀를 찾아야 했다. [1]

결말

진홍색 옷차림의 이방인이 솔라리 무리가 쓰러져 있는 눈밭 위에 누워 있었다. [1] 아펠리오스는 헉하고 숨을 내쉬며 무릎을 꿇었다. [1]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속삭임을 들으며 달을 쳐다보았고, 표정은 다시 무감각해졌다. [1] 그러곤 아무 말 없이 검을 주워 들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1]

등장인물

  • 리그 오브 레전드아펠리오스: 루나리 신도이자 검사로, 달의 문양을 그리는 베기 검술을 수년간 연마해 숨결처럼 빠른 검술을 익혔다. 스스로 피를 흘리고 자멸 직전까지 훈련에 매진했으며, 눈을 감고도 달의 문양을 떠올릴 수 있다. 천상의 장막 너머에 있는 여동생 알룬과 영혼으로 연결되어 그녀의 마법을 통해 무기를 전달받는다. 어둠꽃의 독을 마셔 달의 힘을 받기 위해 몸을 열었으며, 중력포, 절단검, 반월검을 차례로 소환해 솔라리 '타오르는 자들'을 처치했다. 이방인을 구한 뒤 그가 달처럼 휘어진 검을 가진 것을 보고 죽여야 함을 직감했으나 표정은 무감각해졌고, 검을 주워 들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1]
  • 알룬: 아펠리오스의 여동생으로, 천상의 장막 너머에 존재한다. 아펠리오스에게 모습을 보이며 손을 뻗었으나 떨어져 나갔고, 아펠리오스의 영혼에 닿아 속삭이며 중력포, 절단검, 반월검을 차례로 전달했다. 아펠리오스가 독을 마실 때 그의 고통을 느끼며 함께했고, 궤도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리며 달빛에 드러난 검의 비밀을 보여주고 그녀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1]
  • 솔라리 '타오르는 자들': 솔라리 광신도 무리로, 진홍색 옷차림에 쇠붙이를 걸치고 뜨겁게 타오르는 무기로 무장했다. 밤이 되면 루나리 이교도들을 불태워 처치하며, 낮에는 태양뿐이라며 달을 부정한다. 검은 두건 아래 얼굴을 숨겼으며, 이방인 한 명을 둘러싸고 있었다. 아펠리오스의 중력포 암흑 구체에 땅이 결박당했고, 절단검의 빛줄기와 반월검의 호에 모두 쓰러졌다. [1]
  • 이방인: 진홍색 옷차림의 쇠붙이를 걸친 남성으로, 솔라리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아펠리오스가 환영 속에서 보았던 자와 동일하다. 달빛이 그의 발을 비추었으며, 아펠리오스가 솔라리를 처치한 뒤 고마워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들었다. 옆에는 달처럼 휘어진 검이 놓여 있었고, 감사하려 했으나 아펠리오스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죽음을 직감했다. 아펠리오스에 의해 처치된 뒤 눈밭에 누웠다. [1]

기타

공개 정보

  • 제목: 네가 바로 무기다
  • 부제: 데이비드 슬래글
  • 공개일: 2019-12-10
  • 분량: 약 1053단어 [1]

등장 무기

  • 중력포: 아펠리오스가 어둠꽃의 독을 마신 후 알룬이 보내준 첫 번째 무기. 암흑 구체를 발사해 대상을 결박하거나 중력을 조작할 수 있다. [1]
  • 절단검: 중력포 다음으로 아펠리오스의 손에 나타난 무기. 초승달 형상의 빛줄기를 발사해 거석을 폭발시키는 위력을 지녔다. [1]
  • 반월검: 절단검 이후 아펠리오스가 천상의 장막 너머로 뻗어 잡은 무기. 호를 그리며 날아가 적들을 쓰러뜨리고 아펠리오스에게 되돌아온다. [1]

주요 배경 및 설정

  • 무대: 타곤 산의 동굴 사원과 설원, 솔라리 주거지 상공의 떠 있는 거석들. [1]
  • 달의 궤도와 운명의 상징: 사원 바닥의 돌에 새겨진 신성한 문양으로, 아펠리오스는 눈을 감고도 떠올릴 수 있다. [1]
  • 월석: 물질 세계의 달과 영혼 세계의 달 그림자가 천상의 장막을 통해 처음 겹쳐졌을 때 생겨난 마법의 힘. 이날 온 세상에 월석이 눈물처럼 떨어져 내렸다. [1]
  • 어둠꽃: 사원 연못에서 키운 꽃으로, 그 정수를 부식성 영약에 담아 아펠리오스가 마셨다. [1]
  • 루나리의 힘: 천상의 장막을 가로질러 커지고 있으며, 아펠리오스는 혼자서는 달의 힘을 온전히 끌어오지 못했으나 알룬과의 연결로 가능해졌다. [1]
  • 솔라리 '타오르는 자들': 밤이 되면 루나리 이교도들을 불태워 처치하는 광신도들. 진홍색 옷차림에 쇠붙이를 걸치고 뜨겁게 타오르는 무기로 무장했다. [1]
  • 이방인: 진홍색 옷차림의 남성으로, 솔라리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달처럼 휘어진 검을 지니고 있었다. 아펠리오스가 구출했으나 결국 아펠리오스에 의해 사망했다. [1]

서사적 특징

  • 아펠리오스와 알룬의 정신적 교감: 알룬이 천상의 장막 너머에서 아펠리오스에게 말을 걸고 무기를 보내주며, 아펠리오스는 목소리를 듣고 무기를 받아 든다. [1]
  • 어둠꽃 독의 고통: 독을 마신 아펠리오스는 목이 타들어 가고 몸이 떨리며 구역질과 기침을 하고, 달의 힘을 받기 위해 몸이 열리는 과정을 겪는다. [1]
  • 전투의 속도: 아펠리오스는 거석들을 밟고 도약해 보통 사람이 며칠 걸릴 거리를 순식간에 올랐으며, 솔라리 무리와의 전투는 순식간에 끝났다. [1]
  • 결말의 암시: 이방인이 달처럼 휘어진 검을 지니고 있었으며, 아펠리오스는 "그녀가 달리고 있어... 그녀를 찾아야 해"라는 알룬의 목소리를 듣고 검을 주워 들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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