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비교
1번째 줄 근처
추가: ## 개요
추가: 녹서스 제국의 투기장에서 '비세로'라는 예명으로 백전불패의 검투사로 활약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 / 캐릭터 / 신 짜오|신 짜오]]가 칼스테드 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데마시아 주둔지에 수감된 뒤, [[자르반 3세]] 국왕의 자비와 명예에 감화되어 데마시아 친위대 입대를 자청하고 끝내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그린 단편 소설이다. 2019년 3월 19일 공개된 마이클 루오 작가의 약 3002단어 분량 공식 유니버스 단편으로, 신 짜오가 아이오니아 라이콘 마을에서 태어나 녹서스 사략선에 납치되어 검투사가 된 과거와 칼스테드에서 '불운한 용병들'로 내몰린 전말, 데마시아 포로 수용소에서 수호하사관 올베르와 크라운가드 검대장 티아나를 만나고 국왕 알현 자리에서 창술로 실력을 증명해 친위대원으로 발탁되는 장면, 그리고 티아나가 신 짜오의 충성을 시험하며 칼을 겨누자 자신의 목에 칼끝을 대고 맹세하는 결말까지 상세히 다룬다.[1]
추가: ## 줄거리
추가: 이 문단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추가:
추가: ### 포로 신세와 회상 [1]
추가: 포로는 발목에 족쇄를 차고 손목은 굵은 밧줄로 묶인 채 나무 기둥에 매여 있었다. [1] 뺨을 타고 흐른 피가 검은색 녹서스식 튜닉을 적시고 맨발 옆에 고였다. [1] 위로는 잿빛 조각구름이 드문드문 뜬 하늘이 보였고, 주위에는 들쭉날쭉한 말뚝들이 박혀 있었다. [1] 근처 막사에서는 병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지휘관 사열을 준비했고, 주둔지 곳곳에는 활짝 펼친 날개 사이로 칼 한 자루가 그려진 데마시아의 감청색 깃발이 나부꼈다. [1]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녹서스의 검은색과 붉은색 깃발이 걸려 있었다. [1] 포로는 '제국의 영광을 위해 칼스테드를 탈환하라'는 임무를 받았으나 완수하지 못했고, 전쟁에서 실패는 용납되지 않음을 알며 최후를 기다렸다. [1] 눈을 감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1] 한 남자는 고향을 떠난 소년을 투기장 검투사로 만들었고, 다른 한 남자는 제국을 위해 일한다며 그와 악수 뒤 서쪽 아르젠트 산맥 너머 칼스테드로 보냈다. [1] 작별 인사 없이 '불운한 용병들'이라 불리는 오합지졸 전사들과 함께 징집되어 녹서스군에 팔려 왔다. [1]
추가:
추가: ### 데마시아 수호하사관과의 첫 대면 [1]
추가: 누군가 "너는 녹서스인 같지 않군"이라며 말을 걸어왔다. [1] 감청색과 갈색 옷에 사슬 갑옷을 두르고 허리에 단검을 찬 데마시아 하급 지휘관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1] 그가 이름을 묻자 포로는 갈라진 목소리로 "신 짜오"라고 대답했다. [1] 남자는 녹서스 이름 같지 않다며 "보람 다크윌" 같은 이름이 거칠다고 예시를 들었다. [1] 그때 다른 데마시아인이 "가지, 수호하사관"이라 부르며 다가왔다. [1] 견갑이 금으로 장식된 은빛 갑옷에 선명한 푸른색 망토를 두른 젊은 장교, 크라운가드 검대장이었다. [1] 검대장은 "녹서스 놈들은 대화할 가치도 없어. 우리와 가치관이 다르거든"이라고 말했고, 수호하사관은 왜 이 포로만 따로 가둬두었는지 물었다. [1] 검대장은 경멸 가득한 눈으로 "아군을 가장 많이 죽였으니까"라고 답했다. [1]
추가:
추가: ### 아침 식사와 올베르와의 대화 [1]
추가: 신 짜오는 나팔 소리에 잠에서 깨어 감각 없는 발로 진흙탕을 딛고 일어나 나무 말뚝에 의지해 섰다. [1] 전날 본 수호하사관 올베르가 병사 넷과 함께 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와 따뜻한 수프 접시를 건넸다. [1] 올베르는 "잘 잤나? 난 올베르다. 이 친구들과 함께 너를 감시할 거야. '젠 짜우', 이게 네 아침 식사다"라고 말했다. [1] 신 짜오는 세 글자 이름을 엉터리로 발음하는 것을 속으로 비웃었다. [1] 병사가 밧줄을 끊어주자 올베르가 "어서 먹어"라 권했고, 신 짜오는 "다섯 명이나 왔군"이라 말했다. [1] 올베르는 "우린 검대장님 명령에 따를 뿐이다. 그분은 국왕 폐하를 수호하는 크라운가드 가문 출신이거든"이라 답했고, 병사들은 검대장 부친이 폭풍 이빨 전투에서 선대 자르반(자르반 2세)의 목숨을 구했음을 이야기하며 자르반 3세 '국왕 폐하'께 경의를 표했다. [1] 신 짜오는 수프를 먹으며 병사들이 녹서스군의 어리석음, 지원 병력의 신속함, 정의의 이름으로 승리를 쟁취했음을 떠드는 것을 들었다. [1] "우리를 사지로 내몰았구나" 생각하며 접시를 쪼개자 올베르가 손을 내밀라 하여 새 밧줄로 묶었다. [1] 병사들은 신 짜오의 몸에 강줄기처럼 덮인 수많은 흉터를 살폈고, 신 짜오 역시 각각의 흉터가 어떤 투기장 경기에서 생긴 것인지 더 이상 기억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1]
추가:
추가: ### 검투사 '비세로'의 정체 드러남 [1]
추가: 병사 한 명이 "최근에 생긴 흉터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신 짜오는 강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그래"라고 답해 병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1] 올베르가 녹서스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묻자 "난 투기장의 전사였다"고 답했고, 병사가 "그럼 검투사로군! 수천 명 관중 앞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야만인들이라고 하던데?"라고 반응했다. [1] 다른 병사가 "'젠 짜우'라는 검투사는 들어 본 적이 없어. 실력이 별로였나 본데?"라고 빈정대자 올베르가 "검투사들은 투기장에서 예명을 쓰지 않나?"라 끼어들었다. [1] 신 짜오는 속으로 '이 데마시아인은 보기보다 똑똑하군'이라 생각했다. [1] 양피지를 보던 병사가 "비세로. 녹서스 놈들이 이 자를 부를 때 쓴 이름입니다"라고 알렸고, 올베르는 양피지를 확인한 뒤 "네가 바로 검투사 '비세로'였군. 백전불패의 전사"라며 놀랐다. [1] 병사들도 미노타우로스와 싸워 이긴 일 등을 떠올리며 눈빛이 변했다. [1] 올베르가 왜 어제는 '젠 짜우'라고 했는지 묻자 신 짜오는 "검투사가 된 뒤로는 '신 짜오'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오직 '비세로'만 남게 됐지.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내 본명으로 불리고 싶군"이라 답했다. [1] 올베르가 왜 유명한 검투사가 국경 전쟁에 참전했는지 묻자 "난 녹서스군에 팔렸다"고 말했고, 올베르는 "달리 방법이 없었겠군"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1] 가족이 있냐는 물음에 신 짜오는 고개를 저었고, 올베르는 "그럼 이제 새 인생을 시작하면 되겠네"라며 족쇄를 풀어주고 "일단 옷부터 갈아입자고" 말했다. [1]
추가:
추가: ### 치료사와 국왕에 대한 대화 [1]
추가: 새 옷을 입은 신 짜오는 막사 안에서 함께 포로였던 동료들이 치료사들에게 감사하며 나가는 것을 보았다. [1] 그들은 수송선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데마시아 병사들을 몇 명 죽이겠다 호언장담했으나 진짜 군대와 맞서본 적 없는 자들이었고,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1] 신 짜오는 "우리를 사지로 내몰았구나" 되뇌며 운명 탓인지 살아남았으나 그것은 녹서스가 아닌 데마시아의 뜻이었음을 느꼈다. [1] '운명은 사방팔방으로 흐르는 법이다. 하지만 그 목적지는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지'라는 어른들 말씀을 떠올렸다. [1] 나이 지긋한 치료사가 다가와 "몸은 좀 어떠시오?" 묻자 신 짜오가 괜찮다 감사하자, 치료사는 "내가 아니라 국왕 폐하께 감사하게. 포로들도 예외 없이 치료하라고 직접 명령을 내리셨으니까"라며 자르반 3세 국왕이 새 출발 할 기회를 내리셨다고 전했다. [1] 신 짜오는 속으로 '고작 국왕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 크단 말인가?' 생각했고, 치료사는 "자네에게 새 출발 할 기회를 내리셨지.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말일세"라고 덧붙였다. [1] 신 짜오는 비세로로서 투기장에서 환영받았으나 고향 라이콘은 요원한 환상처럼 낯설게 느껴졌고, 평온을 찾을 기회는 남의 목숨을 처음 빼앗던 그때 이미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1] 치료사에게 "데마시아의 국왕은 어떤 사람입니까?" 묻자 "직접 가서 보지 그러나?"라는 답을 들었다. [1]
추가:
추가: ### 자르반 3세 알현 [1]
추가: 신 짜오는 올베르와 병사 넷의 호위를 받으며 국왕 막사로 향했다. [1] 주둔지 안에는 군장을 싸는 병사들과 작전을 세우는 지휘관들이 보였고, 곧 녹서스군과의 또 다른 전투가 벌어질 소문이 돌았다. [1] 데마시아인들은 '힘'보다 고귀하고 숭고한 목적을 위해 싸우는 듯 보였고, 신 짜오는 뚜렷한 신념으로 목숨을 바치는 삶을 상상하며 국왕 알현 자격을 얻은 것을 실감했다. [1] 올베르가 더 큰 막사 앞, 감청색 깃발이 꽂히고 번쩍이는 갑옷의 병사들이 도열한 곳에서 멈추며 "국왕 폐하의 막사라네. 우리는 여기서 기다릴 테니 들어가자마자 무릎을 꿇고 폐하께서 하사하시는 선물을 받게. 그런 다음 우리가 자네를 데리고 나오겠네"라고 일렀다. [1] 폐하께서 누구든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자유의 몸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으나 크라운가드 대장 지휘하에 있어 칼스테드를 완전히 뜰 때까지 혼자 나갈 수는 없다고 했다. [1] 신 짜오가 막사로 들어가자 "국왕 폐하께서 비세로를 환영하신다!"는 엄숙한 목소리가 울렸고, 그는 오른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1] 높이 솟은 떡갈나무 의자에 까만 징 박힌 황금 갑옷과 보석 장식 왕관을 쓴 자르반 3세가 앉아 있었고, 오른쪽에는 맹수 이빨처럼 날카로운 거대한 강철 창이 세워져 있었다. [1] 왼쪽에 크라운가드 검대장 티아나가, 오른쪽에는 왕가의 의복을 입은 어린 왕자가 있었으며 양끝에는 창 든 친위대 둘이 섰다. [1] 신 짜오는 국왕의 위풍당당한 패기를 느꼈다. [1]
추가:
추가: ### 신 짜오의 고백 [1]
추가: 자르반 3세가 "비세로라, 참 특이한 이름이군. 어디서 딴 이름인가?" 묻자 신 짜오가 대답을 망설였고, 티아나가 "폐하의 질문에 대답해라"라 재촉했으나 국왕이 "근래에 일어난 일 때문에 충격이 컸을걸세.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줘야 하지 않겠나?"라 말렸다. [1] 신 짜오는 "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한 이름입니다"라 답했고, 국왕이 "녹서스에 관해 많이 연구했지만, 비세로라는 지명은 들어 보지 못했는데"라 하자 "지명이라기보다 기억입니다. 비록 녹서스에서 그 의미가 바뀌긴 했지만 말이죠"라 설명했다. [1] 국왕이 "어릴 적 추억이란 참—"이라 말을 잇자 신 짜오가 "비세로는 제 본명이 아닙니다"라 끼어들었고, 티아나가 "감히 폐하의 말씀을 끊다니!" 칼자루에 손을 올리며 소리쳤다. [1] 국왕이 웃으며 "오늘 티아나를 이렇게 화나게 만든 건 자네가 처음이군. 이번 전투는 티아나가 불굴의 선봉대 지휘관으로서 처음으로 치른 전투였다네. 아직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비세로여, 자네의 이야기가 듣고 싶군"이라 청했다. [1] 신 짜오는 호흡을 가다듬고 본명 신 짜오,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나 어릴 때 이후 뵙지 못했음을 밝혔다. [1] 태어난 곳은 최초의 땅 아이오니아의 라이콘이라는 해안 마을이며, '비세로'라는 낚싯배에서 심부름하며 소박하고 평화롭게 살다 녹서스 사략선에 나포되어 수개월 항해 끝에 녹서스에 도착했음을 말했다. [1] 녹서스는 거대하고 억압적이며 거칠었고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은 없었다. [1] 살아남으려 부끄러운 일도 많이 해 힘 있는 자들의 눈에 들어 검투사 비세로가 되었고, 많은 사람을 본명도 모른 채 죽이며 관중의 환호와 주인의 부를 키웠으나 녹서스가 주인들에게 투기장보다 훨씬 많은 금화를 제안해 그 생활이 끝났고 칼스테드로 오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1]
추가:
추가: ### 국왕의 자비와 친위대 지원 [1]
추가: 자르반 3세는 잠시 침묵하다 "힘겨운 삶을 살았군. 얘기해 줘서 고맙네. 자네를 녹서스의 속박으로부터 풀어준 것은 나를 비롯한 모든 데마시아인들의 기쁨이라네"라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친위대 병사가 금화 주머니를 내려놓았다. [1] 티아나가 "자르반 3세 국왕 폐하께서 하사하시는 선물이다. 그 주머니에는 일주일간 여행하기에 충분한 금화가 들어있다. 너희는 데마시아 왕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우를 범했지만, 그럼에도 국왕 폐하께서는 너희에게 두 번째 기회를 내리셨다. 잘 활용하도록"이라 전했다. [1] 신 짜오는 주머니를 바라보기만 할 뿐 꿈쩍도 하지 않았다. [1] 이렇게 간단히 끝날 일인가, 돈을 들고 나가 '평온'을 찾으라는 것인가 생각하며, 태어나 처음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은 낯선 남자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음을 느꼈다. [1] '내 삶에 더 이상 평온은 없겠지만, 삶의 이유를 찾을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티아나가 "이제 일어나지"라 출구를 가리키자 신 짜오가 "부탁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저를 폐하의 친위대로 받아주십시오"라 청했다. [1] 티아나가 "어림없는 소리!"라 외치며 친위대원들이 창 자루로 땅을 내리쳤으나 국왕이 웃으며 "재미있는 제안이로군. 이야기라도 들어보세. 이유가 궁금하군"이라 막았다. [1] 신 짜오는 "저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폐하를 통해 자비와 명예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녹서스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싸우면서 '승리하는 자는 살아남고, 패배하는 자는 죽는다'라는 두 가지 진리만 믿고 살아왔습니다. 투기장에서 쓰러지는 전사들이나, 연이은 패배 이후에 자취를 감추는 이들을 보며 배운 진리였습니다. 하지만 데마시아인들이 싸우는 이유는 달랐습니다. 그들에겐 더 중요한 뭔가가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저지른 실수를 후회하며 남은 생을 살 바에야 명예를 위해 싸우다 죽고 싶습니다"라 호소했다. [1]
추가:
추가: ### 실력 증명과 친위대 입대 [1]
추가: 자르반 3세가 "자네는 달변이로군. 내 참모들보다도 뛰어나겠어. 그렇지만 내 친위대가 되려면 몇 년, 어쩌면 수십 년 동안 훈련을 받아야 하네. 자네의 능력을 어떻게 증명할 텐가?" 묻자 신 짜오는 국왕, 왕자, 티아나를 훑으며 고민했으나 선택은 운명의 몫이라 생각하며 행동했다. [1] 금화 주머니를 집어 티아나 얼굴로 던져 기습하고, 왼편 친위대원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창을 집어 들어 다른 친위대원의 다리를 휘두르고 창 자루 끝을 자르반 3세 목덜미에 갖다 댔다. [1] 왕자가 기겁하고 티아나와 친위대원들이 검을 뽑아 달려들자 신 짜오는 무릎을 꿇으며 창을 내려놓고 티아나를 향해 목덜미를 내보였다. [1] 막사 안이 긴장감으로 가득 차자 국왕이 옷매무새를 바로잡으며 "다들 물러서게. 전에 아버님께서 많은 인재가 녹서스의 투기장에서 낭비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사실이었군"이라 말했다. [1] 티아나가 "폐하! 저놈은 폐하를 해치려고 했습니다!"라 항의하자 국왕은 "티아나, 아니지. 내가 어떻게 '당할 수 있는지' 보여준 거라네. 내가 신임하는 친위대가 옆에 있었는데도 말이야"라 일축했다. [1] 신 짜오가 "용서하십시오. 폐하께 제 실력을 증명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라 차분히 말하자 국왕이 "증명? 내가 보기엔 오히려 이들이 자네에게 배워야 할 것 같은데?"라 받아쳤고, 티아나가 "전쟁 포로 따위가 국왕 친위대의 이름을 더럽히게 둘 수 없습니다!"라 고집부리자 국왕은 "내 앞에 온 순간부터 이 사람은 포로가 아니었네. 데마시아는 오래전 세상의 악으로부터 도망친 선한 사람들이 세운 왕국이네. 이 남자의 인생 역정은 위대한 오를론과 그 추종자들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하는군. 아버님께서 내게 해주셨던 그 이야기 말일세"라 선언했다. [1] 국왕이 왕자를 보며 "아들아, 너는 내 인생의 행복이다. 너와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너는 모를 것이다. 이제 알겠느냐? 우리가 먼저 왕국의 가치와 미덕을 믿고 받들면, 다른 이들도 우리와 뜻을 함께하게 된다는 것을"이라 가르쳤고, 왕자는 "알겠습니다, 아버지"라 확신에 차 답했다. [1] 국왕이 신 짜오 앞으로 다가가 "신 짜오, 자네가 보여준 용기는 내 마음을 움직였고, 자네의 인생 이야기는 내게 감동을 줬네. 이런 기분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군"이라며 몸을 숙여 일으켜 세우고 "비록 자네는 데마시아인으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나와 함께 왕국으로 돌아가 내 친위대로서 충성을 다할 기회를 주겠네. 이 기회를 가벼이 여기지 말게"라 약속했다. [1] 신 짜오는 자르반 3세와 눈을 마주치며 아주 오랜만에 물밀듯 밀려오는 기쁨을 느꼈고, 그 기쁨은 낚싯배 '비세로'를 실어나르던 파도처럼 그의 몸을 적셨다. [1]
추가:
추가: ### 칼스테드 야영지와 티아나의 시험 [1]
추가: 칼스테드에서 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야영지, 밤공기가 차가웠고 데마시아 성벽까지 약 일주일 남았다. [1] 신 짜오가 막사에서 나와 산책하다 올베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혼자 야영지를 걸으며 새 동료들을 지켜보았다. [1] 초승달을 올려다보던 순간 누군가 갑자기 그를 잡아당겨 어두컴컴한 막사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1] 위에는 티아나와 두꺼운 판금 갑옷 병사들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1] 티아나가 "폐하의 마음을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네놈이 데마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칼을 뽑자 나머지 병사들도 일제히 칼을 뽑았다. [1] "지켜보겠어. 네놈이 있는 동안 폐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날엔—"이라 경고하자 신 짜오는 두 손으로 티아나의 칼을 꽉 쥐고 "이걸 내 맹세로 여기시오"라며 칼끝을 자신의 목에 갖다 대고 "폐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땐 날 죽여도 좋소"라 맹세했다. [1]
추가:
추가: ## 기타
추가: * 공개일: 2019년 3월 19일 [1]
추가: * 분량: 약 3002단어 [1]
추가: * 작가: 마이클 루오 [1]
추가: *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로 게재됨 [1]
추가:
추가: 이 문서는 공식 공개 자료 1개를 AI가 문단별로 새로 정리하고, 문단마다 별도의 AI 검수를 거친 초안입니다. 자료에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적지 않았습니다. 패치 내역과 관련 문서는 아래에 따로 모아 보여 줍니다. 세부 설정과 최신 수치는 출처를 확인하세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