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센나 글리코사이드(senna glycoside)는 센나 식물에서 추출되는 안트라퀴논 계열의 이당체 글리코사이드 혼합물로, 주로 세노사이드(sennoside)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자극성 완하제(stimulant laxative)에 속하며, 변비 치료 및 수술·검사 전 대장 비우기 용도로 경구 또는 직장 투여된다.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널리 유통된다.[1][2][3]
역사·유래
센나 식물 자체는 최소 700년대부터 완하 목적으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현대 의약품으로서의 센나 글리코사이드는 이 식물군에서 유효 성분을 분리·정제하여 제제화한 것이다. 현재는 여러 제네릭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형으로 생산되고 있다.[3]
작동 방식과 유형
약리 분류
안트라퀴논 유도체이자 이당체 글리코사이드(dimeric glycosides) 구조를 가진다.[3]
작용 기전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증가시키고 아우어바흐 신경총(Auerbach's plexus)을 자극하여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투여 경로별 발현 시간
강도 비교
비사코딜(bisacodyl)이나 피마자유(castor oil)보다 완하 강도가 약한 편이다.[2][3]
규제·논란·평가
금기 사항
주요 이상반응
복통·경련, 설사, 오심, 구토, 복부 팽만 등 위장관 증상이 주를 이룬다. 수유부 사용 시 영아에게 영향이 없다는 근거는 있으나 통상 권장하지 않으며, 소아 사용도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2][3]
소변 색 변화
복용 후 소변이 분홍-적색 또는 갈색-흑색으로 변할 수 있다.[3]
장기 안전성 논쟁
과거에는 장기 사용 시 결장 손상, 의존성, 내성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최신 근거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 초기 연구 대상자가 중증 변비 환자로 선천적 장 신경근 이상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고품질 장기 인체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다.[3]
멜라노시스 콜리(melanosis coli)
규칙적 사용 시 대장 내시경에서 관찰되는 갈색 색소 침착(멜라노시스 콜리)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병리적 변화라기보다 특징적 소견으로 간주된다.[3]
약물 상호작용
디곡신(digoxin) 복용 환자에서 센나 글리코사이드가 혈중 칼륨을 낮춰 디곡신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3]
평가
WHO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될 만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기초 의약품이며, 저렴한 가격과 일반의약품 접근성 덕분에 널리 쓰인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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