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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최후의 지배

개요

『최후의 지배』는 2019년 6월 8일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공식 단편 소설로, 작가 마이클 이차오가 집필했으며 약 908단어 분량이다. 이야기는 죽음 이후 자신의 내세인 '미트나 라크넌'을 완성한 리그 오브 레전드모데카이저의 시점과, 사후 세계에서 약속된 보상을 찾지 못하고 황무지를 헤매다 스스로 제국을 세우려 결심하는 전사 산-우잘의 시점을 교차하며 전개된다.[1]

모데카이저는 생전 힘의 근거지였던 불멸의 요새를 본떠 창살문과 대전당을 세우고, 열세 명의 마법사가 지키는 마법서를 힘으로 탈취해 왕좌를 만든다. 그러나 그는 필멸자를 위한 왕좌를 스스로 부수며, 육신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임을 선언한다. 이어 휘하 장군들을 거느리고 성채 심장부에 있는, 미트나 라크넌을 필멸자의 세계와 연결하는 유물 앞으로 향한다.[1]

산-우잘은 뼈의 전당으로 가는 대관문과 안내자를 기대했으나 안개와 모래뿐인 공허만 발견하고, 사제들의 약속이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다. 절망 속에서도 생전의 의지대로 '죽음이 약속된 왕국을 주지 않는다면 직접 창조하겠다'고 다짐한다.[1]

단편 말미에 모데카이저는 두 번째 생을 바쳐 모은 죽음의 마법과 영혼 마법으로 무장하고, 몰락의 밤을 들어 올리며 룬테라의 모든 영혼을 지배하기 위한 '최후의 지배'를 개시한다.[1]

등장인물

  • 리그 오브 레전드모데카이저: 죽음의 세계 미트나 라크넌을 창조하고 지배하는 강철의 망령. 생전 불멸의 요새를 근거지로 삼았으며, 죽은 뒤 자신의 의지로 내세를 건설해 모든 영혼을 지배하려 한다. 열세 명의 마법사를 차례로 처치하고 영혼 마법서를 탈취해 룬테라로 귀환을 개시한다. [1]
  • 산-우잘: 생전 황무지의 정복자이자 부족의 지배자였던 전사. 죽으면 뼈의 전당으로 갈 것이라 믿었으나, 실제로는 안개와 모래뿐인 공허한 황무지에 떨어진다. 절망 끝에 "죽음이 내게 약속된 왕국을 건네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창조할 것이다"라 결심하며, 훗날 모데카이저가 되는 기원을 보여준다. [1]
  • 마지막 마법사(열세 번째 마법사): 영혼 마법서를 지키기 위해 푸른 불꽃 주문을 시전하며 모데카이저에게 맞서다 철퇴 "몰락의 밤"에 처치당한다. 죽기 직전 "네가 찾고 있는 건 영원히 얻지 못할 것이다"라 저주하나 모데카이저에게 반박당한다. [1]

배경·설정

미트나 라크넌

모데카이저가 죽음 이후 자신의 힘으로 창조한 내세의 왕국이다. 인간의 영혼이었을 적 망각의 공허함을 마주했던 장소에 이제는 그의 힘으로 세운 왕국이 펼쳐져 있다. 발밑의 돌 하나조차 모데카이저가 만들었으며, 흉벽과 성루 역시 잔혹한 마법과 강철의 의지로 태어났다. 모든 영혼이 소멸하지 않고 영원히 거주할 수 있도록 무로부터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했다. [1]

불멸의 요새와 창살문

모데카이저가 생전 힘의 근거지였던 불멸의 요새를 본떠 만든 창살문이 대전당 입구에 세워져 있다. 모데카이저는 이 창살문 아래를 지나 대전당으로 들어섰다. [1]

대전당과 가치 있는 영혼들

대전당 내부에는 끝없는 영혼의 통곡이 뒤섞여 불협화음을 이루고 있으나, 모데카이저에게는 전시 막사의 칼 부딪치는 소리나 행군 중 자갈을 밟는 소리처럼 평범하고 무가치한 소음으로만 들린다. '가치 있는' 영혼들은 전당을 따라 정자세로 선 채 감히 입을 열지 않고 서 있다. [1]

왕좌와 오치넌 문자

왕좌는 수직으로 뻗은 등받이의 강철 기둥이 끝으로 갈수록 좁아져 예리한 모서리를 이루며, 연단 둘레에는 날카롭게 각진 오치넌 문자가 새겨져 있다. 이 왕좌는 성채의 어떤 것보다도 많은 영혼을 흡수해 만들어졌으며, 왕좌에서 나오는 통곡이 모데카이저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느껴진다. [1]

왕좌의 소멸

모데카이저는 몰락의 밤을 소환해 크게 휘둘러 왕좌를 소멸시켰다. 백 개의 영혼이 왕좌에서 풀려나 폭풍처럼 대전당을 울리더니 사라졌다. 왕좌란 육신과 피로에 시달리는 필멸자를 위한 것이며, 자신은 훨씬 고차원적인 존재라고 여겼다. [1]

휘하 장군들

대전당에는 모데카이저가 물질 세계에 존재했던 시절 그의 손으로 직접 처치할 가치가 있던 자들이 장군으로 정자세로 서 있다. 누구도 꼼짝하지 않으며, 그의 명령 없이는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다. [1]

성채 심장부와 룬테라 연결 유물

성채 심장부에는 미트나 라크넌을 필멸자의 세계와 연결하는 유물이 있다. 그곳이 바로 숨겨진 불멸의 요새 심장부의 진정한 목적이다. [1]

산-우잘의 죽음과 각성

산-우잘은 죽었음을 깨닫고 뼈의 전당으로 가는 대관문과 안내자들을 찾았으나, 시야엔 안개만이 자욱하고 발밑은 거친 모래뿐이었다. 멀리서 웅얼대는 말소리가 들렸으나 알아들을 수 없었다. 사제들의 가르침이 거짓이었는지, 선조들의 심판이 잘못되었는지 의문을 품었으나, 결국 현재 이곳에 아무것도 없으며 보상도 약속도 없는 드넓은 공허만이 존재한다는 진실을 깨달았다. [1]

산-우잘의 의지와 제국 건설

절망의 그림자가 덮쳐 왔으나, 산-우잘은 황무지의 정복자이자 부족의 지배자로서 살아생전 의지력과 야망으로 모든 역경을 딛고 절망을 정복했듯 죽음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죽음이 약속된 왕국을 건네주지 않는다면 직접 창조하겠다고 결심했다. [1]

마지막 마법사와의 대결

신비로운 마법서가 고요하고 온전한 상태로 탁자 위에 떠 있었고, 주변은 핏자국으로 뒤덮여 있었다. 살아남은 마지막 마법사가 떨리는 손으로 작은 불길을 솟구쳐 모데카이저를 공격했다. 마법사는 네놈이 마법서를 손에 넣는 걸 막을 수만 있다면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내뱉었다. 푸른 불길이 강철의 망령을 휘감았으나 모데카이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마법서를 보호했다. 검은 강철 갑옷에 싸인 망령의 손에는 철퇴 몰락의 밤이 깜박이는 초록빛을 내고 있었다. 화염의 열기에 돌이 깨지고 다른 마법사들의 시체가 녹아내렸으나 모데카이저는 굳게 서 있었다. [1]

열세 번째 마법사의 최후

힘이 다한 마법사가 무릎을 꿇고 꺼져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힘이 충분했기를 빌었다. 모데카이저는 "신념이 부족하군"이라고 말하며 다가갔다. 마법사는 눈물을 삼키며 "네가 찾고 있는 건 영원히 얻지 못할 것이다! 흉포한 괴물 따위가 영혼의 마법서를 이해할 수—"라고 말했으나, 철퇴가 날아가 만족스러운 굉음을 내며 열세 번째 마법사는 바닥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 모데카이저는 "흉포함과 무지함을 헷갈린 것 같군"이라고 웃으며 시체로 가득한 방 안을 둘러본 후 들리지 않는 망자의 언어로 시를 속삭였다. "가련하게 몸부림치는 영혼이 / 육신으로부터 해방되었구나 / 너희는 모두 내 것이다" [1]

영혼 흡수와 마법서 획득

모데카이저가 몰락의 밤을 땅에 두드리자 빛이 더욱 밝아져 마치 숨을 쉬는 듯 보였고, 열세 개의 빛이 시체에서 떠올라 땅속으로 가라앉았다. 마법서는 영혼 마법으로 가득 차 제자리에 떠 있었으며, 그의 계획을 위한 지식의 조각이자 정복할 보물이었다. [1]

모데카이저의 힘과 정복의 역사

첫 번째 생에서 모데카이저는 자신을 신화 속 영원의 전당에 걸맞은 위대한 정복자라 생각했으나, 그것은 작고 하찮고 '필멸자다운' 바람이었다. 남들이 죽음을 끝으로 받아들일 때, 그는 죽음을 진정한 정복의 시작으로 이용했다. 이제 자신의 영토에서 들려 오는 모든 속삭임을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죽음의 마법 그 자체가 그의 몸을 타고 흐른다. 두 번째 생을 바쳐 세상 곳곳의 숨겨진 미지의 땅에서 모은 신비로운 비밀을 손에 넣었으며, 그가 휘두르는 영혼, 죽음, 필멸자의 마법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1]

룬테라로의 귀환과 최후의 지배

모데카이저는 룬테라의 모든 영혼이 기다리고 있다며 산 자의 세계로 돌아갈 때라 선언했다. 몰락의 밤을 들어 올리며 최후의 지배가 시작되었다. [1]

기타

공개 정보

  • 제목: 최후의 지배
  • 부제: 마이클 이차오
  • 공개일: 2019-06-08
  • 분량: 약 908단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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