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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스토리·세계관 / 말썽

개요

녹서스 국경 지대의 한 선술집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마르신은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다[1]. 어느 겨울밤, 빨간 머리카락에 누더기 곰 인형 '티버'를 안고 낡은 가방을 멘 작은 소녀가 홀로 선술집에 들어와 우유 한 잔을 주문했다[1]. 소녀가 내민 지갑에서 녹서스 제국 주화인 금화 여러 개가 쏟아져 나오자, 애꾸눈에 근육질 몸과 흉터, 허리에 밧줄과 쇠사슬, 갈고리를 차고 등에 큰 칼을 멘 현상금 사냥꾼이 소녀의 몸값을 노리고 접근했다[1]. 소녀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고 말하자 사냥꾼은 곰 인형을 강제로 빼앗으려 들었고, 소녀가 "놓으라"고 외치는 순간 선술집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1]. 소녀의 몸에서 빛과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고, 곰 인형 티버는 두꺼운 힘줄로 꿰매진 듯 거대한 불타는 야수로 변해 사냥꾼을 발톱으로 들어 올리며 살해했다[1]. 마르신은 바 아래로 숨었다가 불길 속에서 소녀와 티버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했고, 소녀는 마르신을 보며 "티버가 아저씨는 마음에 든대요"라고 말한 뒤 "우유 잘 마셨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무너져 내리는 선술집을 뒤로하고 눈 내리는 밤 속으로 걸어 나갔다[1].

등장인물

  • 마르신: 선술집에서 일하는 바텐더로,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손님을 상대하며 말썽에 휘말리지 않으려 한다. 소녀가 현상금 사냥꾼과 다투자 개입하지 않으려 했으나, 소녀가 티버를 소환해 선술집을 불태우자 바 아래로 숨었다가 생존 본능을 거스르고 바 너머를 엿보았다. 티버와 눈이 마주쳤으나 소녀가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한다며 살려주자, 무너지는 선술집을 뒤로하고 떠나는 소녀를 지켜보았다. [1]
  • 리그 오브 레전드애니: 자그마한 체구에 새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로, 누더기 곰 인형 '티버'와 낡은 가방을 지니고 한겨울 밤 선술집에 혼자 들어왔다. 우유를 주문하며 금화 여러 개가 든 커다란 지갑을 꺼내 보였고, 현상금 사냥꾼이 지갑을 노리자 "티버가 먹어버렸어요"라고 말한 뒤 분노하여 티버를 거대한 불타는 야수로 소환, 선술집 안의 모두를 공격하고 현상금 사냥꾼을 죽였다. 마르신을 발견하고는 "티버가 아저씨는 마음에 든대요"라며 살려준 뒤 "우유 잘 마셨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눈 내리는 밤 속으로 떠났다. [1]
  • 티버: 애니가 소중히 여기는 곰 인형으로, 팔다리가 낡고 단추 눈 하나만 남은 상태였다. 애니의 분노에 반응해 거대한 불타는 야수(두꺼운 힘줄로 꿰맨 듯한 형체, 털 위로 불길이 일렁이나 그을리지 않음)로 변신하여 현상금 사냥꾼을 들어 올리고 선술집을 파괴했다. 마르신을 보고도 애니의 말에 따라 해치지 않았다. [1]
  • 현상금 사냥꾼: 애꾸눈에 근육질 몸과 흉터, 허리에 밧줄·쇠사슬·갈고리, 등에 큰 칼을 멘 남성으로, 선술집에서 애니를 발견하고 몸값을 노려 접근했다. 애니의 지갑을 빼앗으려다 티버에게 잡혀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고, 애니의 말대로 "잡아당기는 걸 싫어하는" 티버에게 살해당했다. [1]

배경·설정

선술집의 일상

마르신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데 익숙한 바텐더로, 손님들을 조용하고 신속하게 상대하며 말썽에 휘말리지 않으려 했다[1]. 선술집에서는 싸움꾼들이 시비를 걸거나 비밀 거래 중 칼부림이 벌어지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1].

애니의 등장

어느 날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선술집 문을 열고 들어왔고, 문이 닫히며 들어온 차가운 겨울바람이 실내를 휘저었다[1]. 손님들은 소녀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1]. 소녀는 의자에 기어올라 앉아 바 너머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았으며, 새빨간 머리카락, 누더기 곰 인형, 낡은 가방, 철에 안 맞게 소매가 짧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1].

현상금 사냥꾼과의 조우

소녀가 우유 한 잔을 주문하자 마르신은 도자기 단지를 가지러 갔다[1]. 그때 애꾸눈의 덩치 큰 현상금 사냥꾼이 소녀에게 접근했다[1]. 그는 근육질 몸에 흉터가 가득했고 허리에 밧줄, 쇠사슬, 갈고리를 달고 등에는 커다란 칼을 멘 전형적인 현상금 사냥꾼 차림이었다[1]. 사냥꾼은 소녀의 몸값을 노리며 부모님이 걱정하실 거라고 말했고, 소녀는 두 분 다 돌아가셨다고 대답했다[1].

지갑과 금화

마르신이 우유 잔을 내려놓자 소녀는 활짝 웃으며 커다란 지갑을 바 위에 올려놓았다[1]. 금화 몇 개가 나뒹굴었고, 마르신은 반사적으로 금화 하나를 잡아 무게와 질감으로 녹서스 제국에서 발행한 금화임을 알아챘다[1]. 사냥꾼이 지갑이 너무 크다며 의심하자 소녀는 티버가 길에서 나쁜 아저씨에게서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1].

티버의 각성

사냥꾼이 곰 인형의 머리를 잡아당기자 소녀가 "놓으라고" 하며 분노했고, 그 순간 선술집은 지옥으로 변했다[1]. 소녀의 몸에서 빛과 뜨거운 열기가 솟구쳤고, 마르신은 불길을 피하려 바 아래로 숨었다[1]. 병들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비명과 나무 부서지는 소리, 정체불명의 포효가 울려 퍼졌다[1].

거대 야수의 정체

불길이 잦아든 뒤 바 너머로 거대한 야수의 형체가 보였다[1]. 두꺼운 힘줄이 팔다리와 몸통을 바느질로 꿰맨 듯 연결하고 있었고, 몸은 불타고 있었으나 그을리지 않았다[1]. 야수는 피투성이가 된 현상금 사냥꾼을 거대한 발톱 달린 발로 들어 올리고 있었고, 소녀는 원 모양의 화염에 감싸인 채 서 있었다[1].

결말

야수가 마르신을 바라보자 마르신은 죽음을 직감했으나, 소녀가 "티버가 아저씨는 마음에 든대요"라며 웃어 보였다[1]. 소녀는 불타는 선술집을 뒤로하고 눈 내리는 밤 속으로 걸어 나갔고, 마르신은 우유 잘 마셨다는 인사를 들었다[1].

기타

  • 공개일: 2019-02-05 [1]
  • 분량: 약 892단어 [1]
  • 부제(작가): 마이클 이차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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